“박지성, 지난 시즌 QPR ‘최악의 선수’”

입력 2013.06.09 (13:06) 수정 2013.06.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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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영국의 한 매체가 꼽은 지난 시즌 팀 내 '최악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축구 전문 사이트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QPR의 2012-2013 시즌을 결산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반응과 함께 최악의 선수로 선정했다.

QPR은 최하위인 20위(승점 25)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QPR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시즌을 치른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팀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출전 기회도 점차 줄어들어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박지성과 훌리오 세자르,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을 영입하도록 자금을 쏟아부으며 QPR은 낙관으로 가득 찼지만, 개막전부터 현실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QPR이 "과도한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집합"이라고 혹평하며 평점 'F'를 부여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맨유에서 온 키플레이어(박지성)에 대해 놀라워했지만, QPR에서 아무 기여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QPR '최고의 선수'로는 골키퍼인 세자르가 뽑혔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세자르가 홀로 팀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인터밀란에서 이적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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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지난 시즌 QPR ‘최악의 선수’”
    • 입력 2013-06-09 13:06:09
    • 수정2013-06-09 15:03:47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영국의 한 매체가 꼽은 지난 시즌 팀 내 '최악의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축구 전문 사이트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QPR의 2012-2013 시즌을 결산하면서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반응과 함께 최악의 선수로 선정했다.

QPR은 최하위인 20위(승점 25)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QPR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시즌을 치른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팀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출전 기회도 점차 줄어들어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박지성과 훌리오 세자르,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을 영입하도록 자금을 쏟아부으며 QPR은 낙관으로 가득 찼지만, 개막전부터 현실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QPR이 "과도한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집합"이라고 혹평하며 평점 'F'를 부여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맨유에서 온 키플레이어(박지성)에 대해 놀라워했지만, QPR에서 아무 기여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QPR '최고의 선수'로는 골키퍼인 세자르가 뽑혔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세자르가 홀로 팀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인터밀란에서 이적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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