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계 장애인 태권도 종합 우승

러시아가 제4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4, 은메달 7,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대회 종합우승을 이뤘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국인 아제르바이잔은 2위(금 2, 은 6, 동 4)에 올랐고, 터키(금 4, 은 1, 동 2)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남자부 단체 우승도 가져갔다.

여자부 단체 우승은 터키에 돌아갔다.

하루 일정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총 25개국에서 8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출전하지 않았다.

태권도의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힘을 쏟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009년부터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해마다(2011년 제외)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