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월드리그 핀란드에 2연패
입력 2013.06.09 (16:53)
수정 2013.06.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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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가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핀란드에 2연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높이와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3(25-23, 18-25, 24-26, 25-15, 14-16)으로 패했다.
전날(0-3 패)에 이어 안방에서 두 경기에 모두 패한 한국은 2승 2패에 머물렀다. 두 경기에서 보탠 승점은 1에 불과하다.
핀란드는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하고 C조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일본(19위), 핀란드(30위), 캐나다(18위), 네덜란드·포르투갈(이상 공동 36위)과 한 조에 묶여 결선라운드(6강) 진출권이 걸린 C조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다.
3-2로 이긴 팀은 승점 2,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한국은 15∼16일(한국시간)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서 캐나다와 결전을 치른다.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주차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탓에 치명타를 맞은 한국은 전광인(성균관대), 곽승석(대한항공) 두 선수를 레프트로 내세워 핀란드에 맞섰다.
전날 평균신장 198㎝를 자랑하는 핀란드 장신 선수들의 블로킹 벽에 힘을 잃은 한국은 이날도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역전승 일보 직전에서 주저앉았다.
세트 스코어 1-1이던 3세트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쳐 듀스 접전을 펼치고도 서브 에이스에 무너진 한국은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핀란드가 범실을 쏟아낸 틈 타 기사회생의 찬스를 잡았다.
전광인의 전광석화 같은 스파이크와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중반 5점 이상 점수를 벌리며 한국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박상하(드림식스·13점)와 전광인의 예상을 깬 가로막기 득점으로 11-9로 승기를 잡았으나 한국은 핀란드의 대포알 서브에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듀스에 몰렸다.
한국은 마지막 각오를 되새기기도 전에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전광인의 스파이크가 네트에 걸리면서 허무하게 또 무릎을 꿇었다.
전광인이 양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올리고 박철우(17점)와 곽승석(12점)이 29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끝낼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높이와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3(25-23, 18-25, 24-26, 25-15, 14-16)으로 패했다.
전날(0-3 패)에 이어 안방에서 두 경기에 모두 패한 한국은 2승 2패에 머물렀다. 두 경기에서 보탠 승점은 1에 불과하다.
핀란드는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하고 C조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일본(19위), 핀란드(30위), 캐나다(18위), 네덜란드·포르투갈(이상 공동 36위)과 한 조에 묶여 결선라운드(6강) 진출권이 걸린 C조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다.
3-2로 이긴 팀은 승점 2,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한국은 15∼16일(한국시간)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서 캐나다와 결전을 치른다.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주차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탓에 치명타를 맞은 한국은 전광인(성균관대), 곽승석(대한항공) 두 선수를 레프트로 내세워 핀란드에 맞섰다.
전날 평균신장 198㎝를 자랑하는 핀란드 장신 선수들의 블로킹 벽에 힘을 잃은 한국은 이날도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역전승 일보 직전에서 주저앉았다.
세트 스코어 1-1이던 3세트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쳐 듀스 접전을 펼치고도 서브 에이스에 무너진 한국은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핀란드가 범실을 쏟아낸 틈 타 기사회생의 찬스를 잡았다.
전광인의 전광석화 같은 스파이크와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중반 5점 이상 점수를 벌리며 한국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박상하(드림식스·13점)와 전광인의 예상을 깬 가로막기 득점으로 11-9로 승기를 잡았으나 한국은 핀란드의 대포알 서브에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듀스에 몰렸다.
한국은 마지막 각오를 되새기기도 전에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전광인의 스파이크가 네트에 걸리면서 허무하게 또 무릎을 꿇었다.
전광인이 양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올리고 박철우(17점)와 곽승석(12점)이 29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끝낼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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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가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핀란드에 2연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높이와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3(25-23, 18-25, 24-26, 25-15, 14-16)으로 패했다.
전날(0-3 패)에 이어 안방에서 두 경기에 모두 패한 한국은 2승 2패에 머물렀다. 두 경기에서 보탠 승점은 1에 불과하다.
핀란드는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하고 C조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일본(19위), 핀란드(30위), 캐나다(18위), 네덜란드·포르투갈(이상 공동 36위)과 한 조에 묶여 결선라운드(6강) 진출권이 걸린 C조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다.
3-2로 이긴 팀은 승점 2,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한국은 15∼16일(한국시간)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서 캐나다와 결전을 치른다.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주차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탓에 치명타를 맞은 한국은 전광인(성균관대), 곽승석(대한항공) 두 선수를 레프트로 내세워 핀란드에 맞섰다.
전날 평균신장 198㎝를 자랑하는 핀란드 장신 선수들의 블로킹 벽에 힘을 잃은 한국은 이날도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역전승 일보 직전에서 주저앉았다.
세트 스코어 1-1이던 3세트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쳐 듀스 접전을 펼치고도 서브 에이스에 무너진 한국은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핀란드가 범실을 쏟아낸 틈 타 기사회생의 찬스를 잡았다.
전광인의 전광석화 같은 스파이크와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중반 5점 이상 점수를 벌리며 한국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박상하(드림식스·13점)와 전광인의 예상을 깬 가로막기 득점으로 11-9로 승기를 잡았으나 한국은 핀란드의 대포알 서브에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듀스에 몰렸다.
한국은 마지막 각오를 되새기기도 전에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전광인의 스파이크가 네트에 걸리면서 허무하게 또 무릎을 꿇었다.
전광인이 양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올리고 박철우(17점)와 곽승석(12점)이 29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끝낼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높이와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3(25-23, 18-25, 24-26, 25-15, 14-16)으로 패했다.
전날(0-3 패)에 이어 안방에서 두 경기에 모두 패한 한국은 2승 2패에 머물렀다. 두 경기에서 보탠 승점은 1에 불과하다.
핀란드는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하고 C조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일본(19위), 핀란드(30위), 캐나다(18위), 네덜란드·포르투갈(이상 공동 36위)과 한 조에 묶여 결선라운드(6강) 진출권이 걸린 C조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다.
3-2로 이긴 팀은 승점 2,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한국은 15∼16일(한국시간)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서 캐나다와 결전을 치른다.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주차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탓에 치명타를 맞은 한국은 전광인(성균관대), 곽승석(대한항공) 두 선수를 레프트로 내세워 핀란드에 맞섰다.
전날 평균신장 198㎝를 자랑하는 핀란드 장신 선수들의 블로킹 벽에 힘을 잃은 한국은 이날도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역전승 일보 직전에서 주저앉았다.
세트 스코어 1-1이던 3세트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쳐 듀스 접전을 펼치고도 서브 에이스에 무너진 한국은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핀란드가 범실을 쏟아낸 틈 타 기사회생의 찬스를 잡았다.
전광인의 전광석화 같은 스파이크와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중반 5점 이상 점수를 벌리며 한국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박상하(드림식스·13점)와 전광인의 예상을 깬 가로막기 득점으로 11-9로 승기를 잡았으나 한국은 핀란드의 대포알 서브에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듀스에 몰렸다.
한국은 마지막 각오를 되새기기도 전에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전광인의 스파이크가 네트에 걸리면서 허무하게 또 무릎을 꿇었다.
전광인이 양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올리고 박철우(17점)와 곽승석(12점)이 29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끝낼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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