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2일 장관급 회담 합의

입력 2013.06.09 (16:59) 수정 2013.06.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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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양측 당국은 오늘 판문점에서 실무 접촉을 열었습니다.

양측은 12일 서울서 장관급 회담 개최에 사실상 합의하고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질문> 김용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오늘 오전 10시쯤 시작된 남북 양측 당국간의 실무협의는 오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석대표회의를 가진 데 이어 실무진간 접촉을 계속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일단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연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구체적인 의제와 장소, 날짜, 대표단 규모와 체류 일정 등 기술적인 사항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의에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3명이 각각 협상에 임했는데요.

양측은 오늘 첫 만남에서 오랜만에 열린 당국간 회담인 만큼 상호 협력하자는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별다른 논쟁 없이 차분히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남북 양측이 합의를 이뤄내면 합의문을 작성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협의에서 장관급 회담 개최가 최종 합의된다면 2007년 이후 6년 만에 남북이 장관급 회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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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12일 장관급 회담 합의
    • 입력 2013-06-09 17:12:54
    • 수정2013-06-09 1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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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양측 당국은 오늘 판문점에서 실무 접촉을 열었습니다.

양측은 12일 서울서 장관급 회담 개최에 사실상 합의하고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질문> 김용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오늘 오전 10시쯤 시작된 남북 양측 당국간의 실무협의는 오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석대표회의를 가진 데 이어 실무진간 접촉을 계속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일단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연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구체적인 의제와 장소, 날짜, 대표단 규모와 체류 일정 등 기술적인 사항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의에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 3명이 각각 협상에 임했는데요.

양측은 오늘 첫 만남에서 오랜만에 열린 당국간 회담인 만큼 상호 협력하자는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별다른 논쟁 없이 차분히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남북 양측이 합의를 이뤄내면 합의문을 작성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협의에서 장관급 회담 개최가 최종 합의된다면 2007년 이후 6년 만에 남북이 장관급 회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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