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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승 길목서 ‘무패 투수’와 대결
입력 2013.06.09 (20:16) 수정 2013.06.09 (22:20)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7승 재도전 길목에서 무척 센 상대를 만난다.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언론에 배포하는 게임 노트 자료에서 13일 오전 11시 10분 류현진과 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이 양팀 대결에서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다.

두 '황금 왼팔'이 결투를 벌일 'OK 목장'은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이다.

왼쪽 발등 통증을 털어내고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1점만 주는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제물로 7승 수확에 두 번째로 도전한다.

지난달 1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승 행진도 '4'로 늘릴 참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 타선을 두 번째 맞이한다.

4월 14일 방문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처음으로 접한 '방울뱀' 타선을 상대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애리조나를 제물로 류현진은 이번에는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싶어 한다.

그는 다저스타디움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천하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러 조건이 류현진에게 유리한 상황이나 애리조나와 코빈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애리조나는 9일 현재 35승 27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주 특출난 것은 아니나 공격과 수비, 주루, 마운드가 쏠림 현상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상승세를 이끄는 코빈은 올 시즌 전반기 히트 상품 중 하나다.

풀타임 빅리거 2년차인 코빈은 12경기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이라는 빼어난 투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홈(5승)과 원정(4승)을 가리지 않고 기복 없는 내용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환경이 낯선 원정 구장에서 더욱 집중한 덕분인지 피안타율(0.19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0.94)이 홈(피안타율 0.231, WHIP 1.14)보다 낫다.

득점권 피안타율은 시즌 피안타율(0.213)보다 낮은 0.180이다.

류현진과 코빈의 주무기는 판박이에 가깝다.

코빈 역시 류현진처럼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필살기로 삼는다.

코빈의 직구 최고시속은 148㎞로 최근 153㎞까지 올라간 류현진보다 느린 편이다.

대신 체인지업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타자의 눈을 끊임없이 현혹한다. 너클 볼 그립으로 커브(너클 커브)를 4번째 구종으로 던진다.

홈에서 무적인 류현진과 무패 가도를 달리는 코빈에게서 양팀 타선이 대량 득점하기는 어려운 만큼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류현진, 7승 길목서 ‘무패 투수’와 대결
    • 입력 2013-06-09 20:16:14
    • 수정2013-06-09 22:20:1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7승 재도전 길목에서 무척 센 상대를 만난다.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언론에 배포하는 게임 노트 자료에서 13일 오전 11시 10분 류현진과 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이 양팀 대결에서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다.

두 '황금 왼팔'이 결투를 벌일 'OK 목장'은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이다.

왼쪽 발등 통증을 털어내고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1점만 주는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제물로 7승 수확에 두 번째로 도전한다.

지난달 1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승 행진도 '4'로 늘릴 참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 타선을 두 번째 맞이한다.

4월 14일 방문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처음으로 접한 '방울뱀' 타선을 상대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애리조나를 제물로 류현진은 이번에는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싶어 한다.

그는 다저스타디움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천하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러 조건이 류현진에게 유리한 상황이나 애리조나와 코빈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애리조나는 9일 현재 35승 27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주 특출난 것은 아니나 공격과 수비, 주루, 마운드가 쏠림 현상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상승세를 이끄는 코빈은 올 시즌 전반기 히트 상품 중 하나다.

풀타임 빅리거 2년차인 코빈은 12경기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이라는 빼어난 투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홈(5승)과 원정(4승)을 가리지 않고 기복 없는 내용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환경이 낯선 원정 구장에서 더욱 집중한 덕분인지 피안타율(0.19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0.94)이 홈(피안타율 0.231, WHIP 1.14)보다 낫다.

득점권 피안타율은 시즌 피안타율(0.213)보다 낮은 0.180이다.

류현진과 코빈의 주무기는 판박이에 가깝다.

코빈 역시 류현진처럼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필살기로 삼는다.

코빈의 직구 최고시속은 148㎞로 최근 153㎞까지 올라간 류현진보다 느린 편이다.

대신 체인지업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타자의 눈을 끊임없이 현혹한다. 너클 볼 그립으로 커브(너클 커브)를 4번째 구종으로 던진다.

홈에서 무적인 류현진과 무패 가도를 달리는 코빈에게서 양팀 타선이 대량 득점하기는 어려운 만큼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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