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양건 고집한게 문제”…총리급으로 격상 제안

입력 2013.06.12 (09:40) 수정 2013.06.12 (15: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요구했던 우리 정부가 문제였다며 총리급 회담으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대담에서 북한이 진실성을 갖고 대화하려는 것 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며 우리 정부가 김 부장이 나오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가 있었지 않나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했던 박 전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 체제와 비교해보면 김양건 부장은 장관급이 아니라 부총리급이라며, 김 부장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회담장에 양쪽 대표로 누가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 정상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남북 공히 미국과 중국 등의 정세를 봐서라도 곧 조정해서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지원 “김양건 고집한게 문제”…총리급으로 격상 제안
    • 입력 2013-06-12 09:40:53
    • 수정2013-06-12 15:37:50
    정치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요구했던 우리 정부가 문제였다며 총리급 회담으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대담에서 북한이 진실성을 갖고 대화하려는 것 만큼은 사실인 것 같다며 우리 정부가 김 부장이 나오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가 있었지 않나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활동했던 박 전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 체제와 비교해보면 김양건 부장은 장관급이 아니라 부총리급이라며, 김 부장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회담장에 양쪽 대표로 누가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 정상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남북 공히 미국과 중국 등의 정세를 봐서라도 곧 조정해서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