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타수 무안타 ‘침묵’…볼넷 1개

입력 2013.06.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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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맹위를 떨치던 '빅 보이' 이대호(31)가 하루 숨을 골랐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5로 약간 내려갔다.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뒤 이틀을 쉬고 나온 이대호는 요미우리 선발로 나선 베테랑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를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낮게 깔린 시속 136㎞ 직구를 퍼올렸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이번엔 바깥쪽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에도 첫 타자로 스기우치와 세 번째 대결을 벌였으나 풀카운트에서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시속 119㎞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야마구치 데쓰야를 만난 이대호는 풀카운트 신경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오릭스는 4명의 투수가 16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해 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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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3타수 무안타 ‘침묵’…볼넷 1개
    • 입력 2013-06-12 22:28:16
    연합뉴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맹위를 떨치던 '빅 보이' 이대호(31)가 하루 숨을 골랐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5로 약간 내려갔다.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뒤 이틀을 쉬고 나온 이대호는 요미우리 선발로 나선 베테랑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를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낮게 깔린 시속 136㎞ 직구를 퍼올렸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이번엔 바깥쪽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에도 첫 타자로 스기우치와 세 번째 대결을 벌였으나 풀카운트에서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시속 119㎞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야마구치 데쓰야를 만난 이대호는 풀카운트 신경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오릭스는 4명의 투수가 16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해 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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