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사 안 해”…도심서 조폭 20여 명 난투극
입력 2013.06.12 (23:44)
수정 2013.06.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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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익산시내 술집과 도심을 활보하며 집난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민들은 새벽 도심 난투극을 지켜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젊은이가 옆에서 술을 마시는 남자에게 말을 걸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같이 앉아 있던 서넛이 가세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되고 다른 손님들은 겁에 질려 미처 피하지도 못합니다.
밖에서 네댓 명이 또 몰려들어 뒤엉키면서 술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폭력조직의 행동대원들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아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싸우다가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던지고. 그러다가 소주병이 잡혔죠."
이들은 세 시간 뒤 근처 동네의 한적한 골목에서 다시 마주쳐 차를 부수고 서로 폭행하는 등 재차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28살 김 모씨가 큰 부상을 입었고, 김씨와 같은 조직원들이 보복을 위해 흉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성구(익산경찰서 형사과장):"처음 검거된 피의자가 단순 폭행 사건이라고 진술했으나 수사를 통해 조직폭력배 간의 싸움인 게 드러났죠."
경찰은 28살 김 모씨 등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고아름입니다.
익산시내 술집과 도심을 활보하며 집난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민들은 새벽 도심 난투극을 지켜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젊은이가 옆에서 술을 마시는 남자에게 말을 걸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같이 앉아 있던 서넛이 가세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되고 다른 손님들은 겁에 질려 미처 피하지도 못합니다.
밖에서 네댓 명이 또 몰려들어 뒤엉키면서 술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폭력조직의 행동대원들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아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싸우다가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던지고. 그러다가 소주병이 잡혔죠."
이들은 세 시간 뒤 근처 동네의 한적한 골목에서 다시 마주쳐 차를 부수고 서로 폭행하는 등 재차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28살 김 모씨가 큰 부상을 입었고, 김씨와 같은 조직원들이 보복을 위해 흉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성구(익산경찰서 형사과장):"처음 검거된 피의자가 단순 폭행 사건이라고 진술했으나 수사를 통해 조직폭력배 간의 싸움인 게 드러났죠."
경찰은 28살 김 모씨 등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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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인사 안 해”…도심서 조폭 20여 명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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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2 23:46:01
- 수정2013-06-12 23:59:41

<앵커 멘트>
익산시내 술집과 도심을 활보하며 집난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민들은 새벽 도심 난투극을 지켜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젊은이가 옆에서 술을 마시는 남자에게 말을 걸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같이 앉아 있던 서넛이 가세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되고 다른 손님들은 겁에 질려 미처 피하지도 못합니다.
밖에서 네댓 명이 또 몰려들어 뒤엉키면서 술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폭력조직의 행동대원들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아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싸우다가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던지고. 그러다가 소주병이 잡혔죠."
이들은 세 시간 뒤 근처 동네의 한적한 골목에서 다시 마주쳐 차를 부수고 서로 폭행하는 등 재차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28살 김 모씨가 큰 부상을 입었고, 김씨와 같은 조직원들이 보복을 위해 흉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성구(익산경찰서 형사과장):"처음 검거된 피의자가 단순 폭행 사건이라고 진술했으나 수사를 통해 조직폭력배 간의 싸움인 게 드러났죠."
경찰은 28살 김 모씨 등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고아름입니다.
익산시내 술집과 도심을 활보하며 집난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민들은 새벽 도심 난투극을 지켜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젊은이가 옆에서 술을 마시는 남자에게 말을 걸다가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같이 앉아 있던 서넛이 가세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되고 다른 손님들은 겁에 질려 미처 피하지도 못합니다.
밖에서 네댓 명이 또 몰려들어 뒤엉키면서 술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폭력조직의 행동대원들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아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싸우다가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던지고. 그러다가 소주병이 잡혔죠."
이들은 세 시간 뒤 근처 동네의 한적한 골목에서 다시 마주쳐 차를 부수고 서로 폭행하는 등 재차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28살 김 모씨가 큰 부상을 입었고, 김씨와 같은 조직원들이 보복을 위해 흉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을 찾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성구(익산경찰서 형사과장):"처음 검거된 피의자가 단순 폭행 사건이라고 진술했으나 수사를 통해 조직폭력배 간의 싸움인 게 드러났죠."
경찰은 28살 김 모씨 등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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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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