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측면 공격수 ‘주전 예약’

입력 2013.06.13 (23:21) 수정 2013.06.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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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 떠난 측면 공격수 쉬를레 대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21)은 측면 공격수로 주전 자리에 '무혈입성'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메워야 할 자리는 레버쿠젠이 영입전에 뛰어들 때부터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린 윙포워드 안드레 쉬를레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로 이적시켰다.

쉬를레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로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터뜨렸다.

독일 언론은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설이 나올 때부터 그가 쉬를레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손흥민과 쉬를레와 닮은꼴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둘 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고 역습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돋보이며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하는 플레이가 위협적이다.

쉬를레보다 많은 시즌 12골을 터뜨린 데다 역량이 비슷하면서 몸값이 상대적으로 싼 손흥민을 놓고 레버쿠젠은 잔뜩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레버쿠젠은 최전방에 공격수 한 명을 포진하고 좌우에 날개 공격수를 배치하는 스리톱 공격 전형을 주로 구사하고 있다.

손흥민이 쉬를레의 자리를 그대로 대체한다면 오른쪽 윙포워드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4-3-3 전술을 주로 가동하면서 최전방에 스테판 키슬링, 좌우 날개 공격수에 곤살로 카스트로와 쉬를레를 배치했다.

키슬링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등극했고 카스트로도 6골을 보탰다.

손흥민의 자리를 호시탐탐 위협할 측면 요원으로는 지난 시즌 3골을 터뜨린 옌스 헤겔러, 5골에 5어시스트를 보탠 시드니 샘이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폭발력을 유지한다면 벤치 신세를 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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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레버쿠젠 측면 공격수 ‘주전 예약’
    • 입력 2013-06-13 23:21:57
    • 수정2013-06-13 23:23:12
    연합뉴스
첼시로 떠난 측면 공격수 쉬를레 대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21)은 측면 공격수로 주전 자리에 '무혈입성'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메워야 할 자리는 레버쿠젠이 영입전에 뛰어들 때부터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린 윙포워드 안드레 쉬를레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로 이적시켰다. 쉬를레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로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터뜨렸다. 독일 언론은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설이 나올 때부터 그가 쉬를레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손흥민과 쉬를레와 닮은꼴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둘 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고 역습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돋보이며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하는 플레이가 위협적이다. 쉬를레보다 많은 시즌 12골을 터뜨린 데다 역량이 비슷하면서 몸값이 상대적으로 싼 손흥민을 놓고 레버쿠젠은 잔뜩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레버쿠젠은 최전방에 공격수 한 명을 포진하고 좌우에 날개 공격수를 배치하는 스리톱 공격 전형을 주로 구사하고 있다. 손흥민이 쉬를레의 자리를 그대로 대체한다면 오른쪽 윙포워드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4-3-3 전술을 주로 가동하면서 최전방에 스테판 키슬링, 좌우 날개 공격수에 곤살로 카스트로와 쉬를레를 배치했다. 키슬링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등극했고 카스트로도 6골을 보탰다. 손흥민의 자리를 호시탐탐 위협할 측면 요원으로는 지난 시즌 3골을 터뜨린 옌스 헤겔러, 5골에 5어시스트를 보탠 시드니 샘이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폭발력을 유지한다면 벤치 신세를 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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