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인 승객, 시내버스 뒷바퀴에 팔 깔려
입력 2013.06.15 (07:19)
수정 2013.06.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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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내버스가 문이 닫히기도 전에 출발해 60대 노인 승객이 뒷바퀴에 팔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장 안전한 시민의 발이 돼야 할 시내버스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섭니다.
마지막 승객이 채 내리기도 전에 버스가 움직입니다.
차창 밖을 보던 승객들이 놀라 소리칩니다.
마지막으로 내리던 68살 홍 모 할머니는 버스 옆에 넘어졌고 뒷바퀴에 팔이 깔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홍00(버스사고 피해자) : "다 내리기도 전에 차가 막 출발하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몰라서.."
버스 문이 닫히지 않으면 출발할 수 없도록 한 안전장치도 내리막길이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넘어진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버스는, 그대로 5-6미터가량 진행한 뒤 이곳에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차가 출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훈(마산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자가 안전하게 하차했는지 확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경남 창원시에서 50대 남성이 시내버스 문에 팔이 낀 채 끌려가다 숨졌습니다.
문이 열린 채 시내버스가 출발해 발생한 안전사고로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승객 2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시내버스가 문이 닫히기도 전에 출발해 60대 노인 승객이 뒷바퀴에 팔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장 안전한 시민의 발이 돼야 할 시내버스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섭니다.
마지막 승객이 채 내리기도 전에 버스가 움직입니다.
차창 밖을 보던 승객들이 놀라 소리칩니다.
마지막으로 내리던 68살 홍 모 할머니는 버스 옆에 넘어졌고 뒷바퀴에 팔이 깔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홍00(버스사고 피해자) : "다 내리기도 전에 차가 막 출발하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몰라서.."
버스 문이 닫히지 않으면 출발할 수 없도록 한 안전장치도 내리막길이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넘어진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버스는, 그대로 5-6미터가량 진행한 뒤 이곳에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차가 출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훈(마산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자가 안전하게 하차했는지 확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경남 창원시에서 50대 남성이 시내버스 문에 팔이 낀 채 끌려가다 숨졌습니다.
문이 열린 채 시내버스가 출발해 발생한 안전사고로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승객 2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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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노인 승객, 시내버스 뒷바퀴에 팔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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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5 07:21:57
- 수정2013-06-15 17:57:07
<앵커 멘트>
시내버스가 문이 닫히기도 전에 출발해 60대 노인 승객이 뒷바퀴에 팔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장 안전한 시민의 발이 돼야 할 시내버스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섭니다.
마지막 승객이 채 내리기도 전에 버스가 움직입니다.
차창 밖을 보던 승객들이 놀라 소리칩니다.
마지막으로 내리던 68살 홍 모 할머니는 버스 옆에 넘어졌고 뒷바퀴에 팔이 깔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홍00(버스사고 피해자) : "다 내리기도 전에 차가 막 출발하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몰라서.."
버스 문이 닫히지 않으면 출발할 수 없도록 한 안전장치도 내리막길이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넘어진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버스는, 그대로 5-6미터가량 진행한 뒤 이곳에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차가 출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훈(마산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자가 안전하게 하차했는지 확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경남 창원시에서 50대 남성이 시내버스 문에 팔이 낀 채 끌려가다 숨졌습니다.
문이 열린 채 시내버스가 출발해 발생한 안전사고로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승객 2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시내버스가 문이 닫히기도 전에 출발해 60대 노인 승객이 뒷바퀴에 팔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가장 안전한 시민의 발이 돼야 할 시내버스에서는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섭니다.
마지막 승객이 채 내리기도 전에 버스가 움직입니다.
차창 밖을 보던 승객들이 놀라 소리칩니다.
마지막으로 내리던 68살 홍 모 할머니는 버스 옆에 넘어졌고 뒷바퀴에 팔이 깔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홍00(버스사고 피해자) : "다 내리기도 전에 차가 막 출발하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몰라서.."
버스 문이 닫히지 않으면 출발할 수 없도록 한 안전장치도 내리막길이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넘어진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한 버스는, 그대로 5-6미터가량 진행한 뒤 이곳에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차가 출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훈(마산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자가 안전하게 하차했는지 확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경남 창원시에서 50대 남성이 시내버스 문에 팔이 낀 채 끌려가다 숨졌습니다.
문이 열린 채 시내버스가 출발해 발생한 안전사고로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승객 27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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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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