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북미회담 ‘어려울 것’ 전문가 진단”

입력 2013.06.16 (22:22) 수정 2013.06.16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북미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며 제안 의도와 회담 성사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니얼 핑크스톤 국제위기그룹 동북아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회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이 제안을 거절하면 북한은 서방을 비난하며 핵 보유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회담을 제의하면서 핵개발 프로그램의 폐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점을 주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핵 공격까지 언급하며 위협적 태도를 보였던 북한이 대화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대화에 전제조건을 달지 말 것을 강조했다며 입장 차이를 부각시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언론 “북미회담 ‘어려울 것’ 전문가 진단”
    • 입력 2013-06-16 22:22:14
    • 수정2013-06-16 22:43:50
    국제
북한이 북미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며 제안 의도와 회담 성사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니얼 핑크스톤 국제위기그룹 동북아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회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이 제안을 거절하면 북한은 서방을 비난하며 핵 보유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회담을 제의하면서 핵개발 프로그램의 폐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점을 주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핵 공격까지 언급하며 위협적 태도를 보였던 북한이 대화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대화에 전제조건을 달지 말 것을 강조했다며 입장 차이를 부각시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