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허리 부상 회복’ 우승…윔블던 준비

입력 2013.06.17 (08:01) 수정 2013.06.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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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 앤디 머리(2위·영국)가 애곤챔피언십(총상금 77만9천655 유로) 정상에 올랐다.

머리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12위·크로아티아)를 2-1(5-7, 7-5,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2011년 우승자인 머리는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통산 27번째 우승을 이룬 그는 3월 소니오픈 이후 3개월여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부상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떨치고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윔블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비 때문에 경기가 3시간 지연돼 열린 가운데 머리는 첫 세트를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 게임 스코어 6-5 상황에서 칠리치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머리가 게임을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한 차례 누그러진 칠리치는 3세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실책을 연발했다. 머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시간 30분에 이르는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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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허리 부상 회복’ 우승…윔블던 준비
    • 입력 2013-06-17 08:01:09
    • 수정2013-06-27 22:24:31
    연합뉴스
허리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 앤디 머리(2위·영국)가 애곤챔피언십(총상금 77만9천655 유로) 정상에 올랐다.

머리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12위·크로아티아)를 2-1(5-7, 7-5,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2011년 우승자인 머리는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통산 27번째 우승을 이룬 그는 3월 소니오픈 이후 3개월여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부상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떨치고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윔블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비 때문에 경기가 3시간 지연돼 열린 가운데 머리는 첫 세트를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 게임 스코어 6-5 상황에서 칠리치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머리가 게임을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한 차례 누그러진 칠리치는 3세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실책을 연발했다. 머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시간 30분에 이르는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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