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 사용 급증…고령자 폐렴 주의
입력 2013.06.18 (12:35)
수정 2013.06.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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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무더워진 날씨에 냉방기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에어컨에 남아있는 세균이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
노인들은 벌써부터 여름나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백호저(74살) : "덥다고 막 느끼지.나이먹으니까 더 그러더라고. 안그러더니 올해부터 몸이 힘들고, 땀이 죽죽 나고."
더위를 피해 그늘로, 실내로 모여드는 사람들.
자연히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부쩍 늘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 실내 온도와 바깥 온도 차이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에어컨에 남아있는 레지오넬라 등 세균과 곰팡이는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대형 매장의 에어컨을 뜯어 안을 들여다보니 축축한 검은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녹취>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 : "항상 습하니까, 곰팡이 같은 게 많이 생겨요."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더 떨어진 노인들은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폐렴 사망자의 90%가 65살 이상 노인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욱(전문의/소화기내과) :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된다든지, 기침 가래 증상이 전혀 멈추지 않고 반복될 때는 빨리 주변 의료 기관을 찾으셔야..."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 자주 환기할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요즘 무더워진 날씨에 냉방기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에어컨에 남아있는 세균이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
노인들은 벌써부터 여름나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백호저(74살) : "덥다고 막 느끼지.나이먹으니까 더 그러더라고. 안그러더니 올해부터 몸이 힘들고, 땀이 죽죽 나고."
더위를 피해 그늘로, 실내로 모여드는 사람들.
자연히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부쩍 늘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 실내 온도와 바깥 온도 차이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에어컨에 남아있는 레지오넬라 등 세균과 곰팡이는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대형 매장의 에어컨을 뜯어 안을 들여다보니 축축한 검은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녹취>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 : "항상 습하니까, 곰팡이 같은 게 많이 생겨요."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더 떨어진 노인들은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폐렴 사망자의 90%가 65살 이상 노인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욱(전문의/소화기내과) :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된다든지, 기침 가래 증상이 전혀 멈추지 않고 반복될 때는 빨리 주변 의료 기관을 찾으셔야..."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 자주 환기할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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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방기 사용 급증…고령자 폐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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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18 12:36:09
- 수정2013-06-18 14:15:05
<앵커 멘트>
요즘 무더워진 날씨에 냉방기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에어컨에 남아있는 세균이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
노인들은 벌써부터 여름나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백호저(74살) : "덥다고 막 느끼지.나이먹으니까 더 그러더라고. 안그러더니 올해부터 몸이 힘들고, 땀이 죽죽 나고."
더위를 피해 그늘로, 실내로 모여드는 사람들.
자연히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부쩍 늘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 실내 온도와 바깥 온도 차이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에어컨에 남아있는 레지오넬라 등 세균과 곰팡이는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대형 매장의 에어컨을 뜯어 안을 들여다보니 축축한 검은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녹취>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 : "항상 습하니까, 곰팡이 같은 게 많이 생겨요."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더 떨어진 노인들은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폐렴 사망자의 90%가 65살 이상 노인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욱(전문의/소화기내과) :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된다든지, 기침 가래 증상이 전혀 멈추지 않고 반복될 때는 빨리 주변 의료 기관을 찾으셔야..."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 자주 환기할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요즘 무더워진 날씨에 냉방기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에어컨에 남아있는 세균이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
노인들은 벌써부터 여름나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백호저(74살) : "덥다고 막 느끼지.나이먹으니까 더 그러더라고. 안그러더니 올해부터 몸이 힘들고, 땀이 죽죽 나고."
더위를 피해 그늘로, 실내로 모여드는 사람들.
자연히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부쩍 늘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 실내 온도와 바깥 온도 차이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에어컨에 남아있는 레지오넬라 등 세균과 곰팡이는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대형 매장의 에어컨을 뜯어 안을 들여다보니 축축한 검은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녹취>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 : "항상 습하니까, 곰팡이 같은 게 많이 생겨요."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더 떨어진 노인들은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폐렴 사망자의 90%가 65살 이상 노인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욱(전문의/소화기내과) :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된다든지, 기침 가래 증상이 전혀 멈추지 않고 반복될 때는 빨리 주변 의료 기관을 찾으셔야..."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 자주 환기할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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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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