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감독 후보 비엘사, 산투스행 불발

입력 2013.06.18 (20:14) 수정 2013.06.18 (2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오른 마르셀로 비엘사(58·아르헨티나) 감독의 브라질행이 불발됐다.

축구 전문 매체 삼바풋 등 브라질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 산투스와 비엘사 감독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결렬 이유는 연봉 등 금액 부분보다는 계약 기간에 입장 차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바풋은 "비엘사가 장기 계약을 원한 반면 산투스는 18개월짜리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비엘사가 다시 무직 상태로 남게 되면서 그가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될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

비엘사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도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축구협회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비엘사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하다가 아드보카트 감독과 계약했다.

최강희 현 대표팀 감독은 이날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비엘사 감독이 차기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잇달아 내놓는 상황이다.

비엘사 감독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극호 감독 후보 비엘사, 산투스행 불발
    • 입력 2013-06-18 20:14:01
    • 수정2013-06-18 21:17:05
    연합뉴스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오른 마르셀로 비엘사(58·아르헨티나) 감독의 브라질행이 불발됐다. 축구 전문 매체 삼바풋 등 브라질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 산투스와 비엘사 감독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결렬 이유는 연봉 등 금액 부분보다는 계약 기간에 입장 차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바풋은 "비엘사가 장기 계약을 원한 반면 산투스는 18개월짜리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비엘사가 다시 무직 상태로 남게 되면서 그가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될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 비엘사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도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축구협회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비엘사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하다가 아드보카트 감독과 계약했다. 최강희 현 대표팀 감독은 이날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비엘사 감독이 차기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잇달아 내놓는 상황이다. 비엘사 감독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