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유니폼입은 최강희 사진, 이란 선수단 작품?

입력 2013.06.18 (21:08) 수정 2013.06.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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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8차전이 열린 18일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가슴팍에 한 장의 합성 사진을 붙이고 활짝 웃는 사진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고 한국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 다녔다.

문제의 합성 사진은 최강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담았다.

두 감독이 이어온 수위 높은 감정 싸움에 정점을 찍는 사진이었다. 한국 축구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 사진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축구장을 찾은 이란 취재진은 이란 선수단을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다.

한 이란 기자는 "취재진은 문제의 합성 사진이 만들어지고 하루 뒤 한국에 입국했다"면서 "우리가 이란 대표팀이 묵는 현대호텔을 방문했을 때 이미 건물 곳곳에 이 사진이 붙어있었다. 이란 기자들이 문제의 합성 사진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란 선수단 관계자들이 장난삼아 만든 것 같다"며 이란 선수단에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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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크 유니폼입은 최강희 사진, 이란 선수단 작품?
    • 입력 2013-06-18 21:08:12
    • 수정2013-06-18 21:17:05
    연합뉴스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8차전이 열린 18일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가슴팍에 한 장의 합성 사진을 붙이고 활짝 웃는 사진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고 한국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 다녔다.

문제의 합성 사진은 최강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담았다.

두 감독이 이어온 수위 높은 감정 싸움에 정점을 찍는 사진이었다. 한국 축구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 사진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축구장을 찾은 이란 취재진은 이란 선수단을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다.

한 이란 기자는 "취재진은 문제의 합성 사진이 만들어지고 하루 뒤 한국에 입국했다"면서 "우리가 이란 대표팀이 묵는 현대호텔을 방문했을 때 이미 건물 곳곳에 이 사진이 붙어있었다. 이란 기자들이 문제의 합성 사진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란 선수단 관계자들이 장난삼아 만든 것 같다"며 이란 선수단에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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