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허리 부상 악화…윔블던 첫 기권

입력 2013.06.19 (09:11) 수정 2013.06.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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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 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비너스 윌리엄스(34위·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대회(총상금 2천256만 파운드)에 기권했다.

비너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행히도 올해 윔블던에 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너스의 발목을 잡은 것은 허리 부상이다.

비너스는 허리 부상 때문에 2개월이 넘도록 3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3주 전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 이후 부상이 더욱 악화했다.

비너스는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우르슐라 라드반스카(38위·폴란드)에게 1-2(6<5>-7, 7-6<4>, 4-6)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 후 비너스는 허리 통증이 심해져 강한 서브를 넣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때문에 동생 세리나와 나가기로 한 복식에도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랭킹 1위인 세리나는 이후 단식에만 집중해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윔블던 무대를 처음 밟은 비너스는 이후 15년간 꾸준히 이 대회에 참가, 단식에서만 5개 우승컵을 수집했다.

비너스는 "대회에 나가지 못해 무척 실망스럽지만, 허리에 쉴 시간이 필요하다"며 "7월 8일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팀 대회를 목표로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코트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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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너스, 허리 부상 악화…윔블던 첫 기권
    • 입력 2013-06-19 09:11:55
    • 수정2013-06-27 22:24:31
    연합뉴스
전 여자 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비너스 윌리엄스(34위·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대회(총상금 2천256만 파운드)에 기권했다.

비너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행히도 올해 윔블던에 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너스의 발목을 잡은 것은 허리 부상이다.

비너스는 허리 부상 때문에 2개월이 넘도록 3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3주 전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 이후 부상이 더욱 악화했다.

비너스는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우르슐라 라드반스카(38위·폴란드)에게 1-2(6<5>-7, 7-6<4>, 4-6)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 후 비너스는 허리 통증이 심해져 강한 서브를 넣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때문에 동생 세리나와 나가기로 한 복식에도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랭킹 1위인 세리나는 이후 단식에만 집중해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윔블던 무대를 처음 밟은 비너스는 이후 15년간 꾸준히 이 대회에 참가, 단식에서만 5개 우승컵을 수집했다.

비너스는 "대회에 나가지 못해 무척 실망스럽지만, 허리에 쉴 시간이 필요하다"며 "7월 8일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팀 대회를 목표로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코트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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