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한번에 해결

입력 2013.06.19 (21:18) 수정 2013.06.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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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3.0' 체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맞춤형 통합 복지 시스템'인데요.

읍면동사무소를 한 번만 방문하면 수십 가지 복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계속해서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여성은 뇌병변 1급에 한쪽 눈도 실명돼 거동조차 힘들지만, 수시로 관공서를 들러야 합니다.

보조기구나 장애 연금, 가스요금 할인 등 각종 복지 서비스 신청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유인(뇌병변 1급 장애인/61살) : "한전에 가서 전기 신청해야지, 도시가스 가서 신청해야지, 전화는 전화국 가서 신청해야지, 너무 불편하잖아요."

지금은 이렇게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해당기관을 일일이 찾아야 합니다.

출산한 산모의 경우, 보육료와 도우미, 전기료 감액 신청을 위해 동사무소와 보건소, 한전을 왔다갔다 하는 식입니다.

'정부 3.0' 시스템에선 이 모든 게 한 번에 해결됩니다.

동사무소에서 인적사항만 입력하면 수혜 자격이 되는 서비스들이 자동으로 뜨고, 곧바로 신청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문식(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과장) : "필요한 서비스가 뭔지를 상담하러 왔을 때, 그런 정보들을 한 번에 찾아보고,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신청해서 연계해 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장애인과 노인, 출산·육아 등 3개 분야에 대해 내년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부모 가정과 실업자 등 다른 8개 분야의 통합 서비스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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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한번에 해결
    • 입력 2013-06-19 21:19:14
    • 수정2013-06-19 21:43:46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 3.0' 체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맞춤형 통합 복지 시스템'인데요.

읍면동사무소를 한 번만 방문하면 수십 가지 복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계속해서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여성은 뇌병변 1급에 한쪽 눈도 실명돼 거동조차 힘들지만, 수시로 관공서를 들러야 합니다.

보조기구나 장애 연금, 가스요금 할인 등 각종 복지 서비스 신청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유인(뇌병변 1급 장애인/61살) : "한전에 가서 전기 신청해야지, 도시가스 가서 신청해야지, 전화는 전화국 가서 신청해야지, 너무 불편하잖아요."

지금은 이렇게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해당기관을 일일이 찾아야 합니다.

출산한 산모의 경우, 보육료와 도우미, 전기료 감액 신청을 위해 동사무소와 보건소, 한전을 왔다갔다 하는 식입니다.

'정부 3.0' 시스템에선 이 모든 게 한 번에 해결됩니다.

동사무소에서 인적사항만 입력하면 수혜 자격이 되는 서비스들이 자동으로 뜨고, 곧바로 신청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문식(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과장) : "필요한 서비스가 뭔지를 상담하러 왔을 때, 그런 정보들을 한 번에 찾아보고,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신청해서 연계해 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장애인과 노인, 출산·육아 등 3개 분야에 대해 내년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부모 가정과 실업자 등 다른 8개 분야의 통합 서비스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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