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표 보내달라” 프랑스서 우편물…괴소포 오인 소동

입력 2013.06.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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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우체국에 백색가루가 든 것으로 알려진 괴소포가 배달돼 한 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 오전 11시 10분 쯤 강남우체국장 앞으로 괴소포가 배달돼 오후에 이를 넘겨받아 조사한 결과, 백색가루가 아닌 우표 수십장과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우편물을 보낸 발신인은 편지에서 자신을 우표수집가라고 소개하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통해 한국의 강남을 알게 됐다며, 한국 우표를 보내주면 대가를 치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당시 수서경찰서는 소포 안에 유해물질이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해 전 직원을 건물 바깥으로 대피시키면서 한 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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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우표 보내달라” 프랑스서 우편물…괴소포 오인 소동
    • 입력 2013-06-21 06:19:51
    사회
서울 강남우체국에 백색가루가 든 것으로 알려진 괴소포가 배달돼 한 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 오전 11시 10분 쯤 강남우체국장 앞으로 괴소포가 배달돼 오후에 이를 넘겨받아 조사한 결과, 백색가루가 아닌 우표 수십장과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우편물을 보낸 발신인은 편지에서 자신을 우표수집가라고 소개하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통해 한국의 강남을 알게 됐다며, 한국 우표를 보내주면 대가를 치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당시 수서경찰서는 소포 안에 유해물질이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해 전 직원을 건물 바깥으로 대피시키면서 한 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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