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지’ 한낮 더위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

네, 오늘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입니다.

오늘은 낮의 길이가 열네 시간 사십육 분으로 밤보다 다섯 시간 반 정도나 더 길다고 합니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그만큼 낮의 길이가 길어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많은 열을 받게 되는데요.

오늘은 긴 해가 낮 기온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31도, 동두천 32도 등 내륙지방은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일요일도 한낮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4호 태풍 리피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100km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 남쪽 먼바다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태풍은 계속 북동진해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와 가까이에 있는 제주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요,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영남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전까지 5에서 10m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영남 지방은 낮 기온 부산 26도, 대구 30도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 때문에 흐리겠고, 강원 영동은 낮부터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