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화록 원본 공개, 정상회담 국정조사해야”

입력 2013.06.21 (09:52) 수정 2013.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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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의 전문 공개를 촉구하고, 당시 정상회담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느니 안 했느니 논쟁하기보다, 원본 전문을 공개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이 열람한 발췌본이 조작됐다고 주장하지만, 조작된 게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당당하고 겸허하게 역사적 진실을 맞이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왜곡된 주장만 하고 정작 열람을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2007년 정상회담 과정에서 왜 NLL 포기 발언이 나왔는지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어제 대화록 발췌본을 열람한 정보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은 발췌본은 원본 내용 중 일부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다고 설명하고, 그 내용이 너무 놀랍고, 굴욕적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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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대화록 원본 공개, 정상회담 국정조사해야”
    • 입력 2013-06-21 09:52:33
    • 수정2013-06-21 10:06:01
    정치
새누리당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의 전문 공개를 촉구하고, 당시 정상회담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느니 안 했느니 논쟁하기보다, 원본 전문을 공개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이 열람한 발췌본이 조작됐다고 주장하지만, 조작된 게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당당하고 겸허하게 역사적 진실을 맞이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왜곡된 주장만 하고 정작 열람을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2007년 정상회담 과정에서 왜 NLL 포기 발언이 나왔는지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어제 대화록 발췌본을 열람한 정보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은 발췌본은 원본 내용 중 일부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다고 설명하고, 그 내용이 너무 놀랍고, 굴욕적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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