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가족 그리워’ 타이완 떠난다

입력 2013.06.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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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타이완 리그에서 뛴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41·도미니카공화국)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AP 통신은 타이완 EDA 라이노스 구단에서 뛰어온 라미레스가 팀과 계약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노스 구단은 라미레스가 미국 뉴욕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했다면서 21일 타이완을 떠난다고 전했다.

구단은 2만5천 달러(약 2천900만원)인 월 급여를 6만 달러로 올려주겠다는 등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라미레스를 붙잡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라이노스와 계약한 라미레스는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8홈런, 43타점의 성적을 냈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9년 동안 통산 2천302경기를 뛰며 타율 0.312에 555홈런, 1천83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그러나 두 차례나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채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에서 멀어지자 지난 3월 전격적으로 타이완 무대를 밟았다.

최근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영입에 착수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의 친척은 타이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레스는 오직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기만을 원한다"며 일본행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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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미레스, ‘가족 그리워’ 타이완 떠난다
    • 입력 2013-06-21 09:57:4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타이완 리그에서 뛴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41·도미니카공화국)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AP 통신은 타이완 EDA 라이노스 구단에서 뛰어온 라미레스가 팀과 계약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노스 구단은 라미레스가 미국 뉴욕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했다면서 21일 타이완을 떠난다고 전했다. 구단은 2만5천 달러(약 2천900만원)인 월 급여를 6만 달러로 올려주겠다는 등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라미레스를 붙잡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라이노스와 계약한 라미레스는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8홈런, 43타점의 성적을 냈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9년 동안 통산 2천302경기를 뛰며 타율 0.312에 555홈런, 1천831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그러나 두 차례나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채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에서 멀어지자 지난 3월 전격적으로 타이완 무대를 밟았다. 최근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영입에 착수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의 친척은 타이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레스는 오직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기만을 원한다"며 일본행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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