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규모 시위 계속…호세프 방일 취소

입력 2013.06.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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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교통요금 인상으로 시작된 브라질의 전국적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에는 도시마다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이 모여 공공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면서 막대한 나랏돈이 들어가는 2014년 월드컵 개최를 비난했습니다.

정부 당국이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했지만 시위대는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을 지적하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일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돼 있던 일본 방문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1992년 '콜로르 데 멜로' 정부 때 벌어진 반정부 시위 이후 가장 큰 규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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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대규모 시위 계속…호세프 방일 취소
    • 입력 2013-06-21 10:02:05
    국제
대중 교통요금 인상으로 시작된 브라질의 전국적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에는 도시마다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이 모여 공공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면서 막대한 나랏돈이 들어가는 2014년 월드컵 개최를 비난했습니다. 정부 당국이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했지만 시위대는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을 지적하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일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돼 있던 일본 방문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1992년 '콜로르 데 멜로' 정부 때 벌어진 반정부 시위 이후 가장 큰 규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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