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서 한반도 상황 긴급 기자 회견”

입력 2013.06.21 (10:59) 수정 2013.06.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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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한반도 상황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신임 아태 차관보에 지명된 러셀 백악관 보좌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에서 아태지역 정책을 총괄하게 될 러셀 차관보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러셀 차관보 지명자는 북한에 대해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러셀(미 국무부 차관보 지명자) : "북한의 비핵화가 이론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러셀 지명자는 또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 방위 공약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삶과 인권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북한이 유엔 위원회의 조사를 받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당시 제네바 미·북한 핵 합의문 타결에도 관여하는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러셀 차관보에 대한 의회 인준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한미일 북핵 협의에 이어 신임 차관보 인준 절차 진행 등 미국 정부의 한반도 대응 준비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보낼 메시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상황에 긴박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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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유엔서 한반도 상황 긴급 기자 회견”
    • 입력 2013-06-21 11:00:32
    • 수정2013-06-21 1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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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한반도 상황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신임 아태 차관보에 지명된 러셀 백악관 보좌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에서 아태지역 정책을 총괄하게 될 러셀 차관보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러셀 차관보 지명자는 북한에 대해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러셀(미 국무부 차관보 지명자) : "북한의 비핵화가 이론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러셀 지명자는 또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 방위 공약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삶과 인권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북한이 유엔 위원회의 조사를 받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당시 제네바 미·북한 핵 합의문 타결에도 관여하는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러셀 차관보에 대한 의회 인준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한미일 북핵 협의에 이어 신임 차관보 인준 절차 진행 등 미국 정부의 한반도 대응 준비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보낼 메시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상황에 긴박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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