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 코스피 이틀째 급락…환율 급등

입력 2013.06.21 (12:00) 수정 2013.06.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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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연방준비제도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의 여파로 오늘도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충격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성모 기자!

<질문> 우리증시, 개장한 지 세 시간이 흘렀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우리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넘게 하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800선까지 위협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낙폭을 조금 줄여 12시 현재 어제보다 1.63% 내린 1820.2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역시 열 하루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장 마감까지 외국인이 순매도를 한다면 올 들어 최장 기간 팔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한 때 130만 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보다 2%대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9.14포인트 1.74% 내린, 516.45를 기록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와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늘 10원 넘게 오른 채 출발해 현재 8원 60전 오른 1154원 5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변동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건데요.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이르면 다음주 초인 24일,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융시장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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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쇼크’ 코스피 이틀째 급락…환율 급등
    • 입력 2013-06-21 12:02:40
    • 수정2013-06-21 1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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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연방준비제도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의 여파로 오늘도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충격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성모 기자!

<질문> 우리증시, 개장한 지 세 시간이 흘렀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우리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넘게 하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800선까지 위협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낙폭을 조금 줄여 12시 현재 어제보다 1.63% 내린 1820.2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역시 열 하루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장 마감까지 외국인이 순매도를 한다면 올 들어 최장 기간 팔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한 때 130만 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보다 2%대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9.14포인트 1.74% 내린, 516.45를 기록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와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늘 10원 넘게 오른 채 출발해 현재 8원 60전 오른 1154원 5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변동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건데요.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이르면 다음주 초인 24일,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융시장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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