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성적서 위조 원전 8기에서만 최소 327건”

입력 2013.06.21 (13:45) 수정 2013.06.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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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의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가 최소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원전 시험성적서 잠정조사 현황' 자료을 보면 고리와 한빛, 한울 원전 등 원전 8기에서만 64개 품목, 327건의 시험성적서 위조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5기의 원전은 아직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국내 원전 전체의 성적서 위조건수는 이보다 2~3배 가량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편 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월부터 원전 부품 12만 5천여 건의 성적서 위조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달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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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성적서 위조 원전 8기에서만 최소 327건”
    • 입력 2013-06-21 13:45:51
    • 수정2013-06-21 15:48:55
    사회
국내 원전의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가 최소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원전 시험성적서 잠정조사 현황' 자료을 보면 고리와 한빛, 한울 원전 등 원전 8기에서만 64개 품목, 327건의 시험성적서 위조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5기의 원전은 아직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국내 원전 전체의 성적서 위조건수는 이보다 2~3배 가량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편 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월부터 원전 부품 12만 5천여 건의 성적서 위조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달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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