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2007년, NLL 문제 확실히 일임했다”

입력 2013.06.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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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진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했던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북방한계선, 즉 NLL 문제는 자신에게 확실히 일임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장수 전 장관은 오늘 국가안보실장으로서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북한과의 NLL 협상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별도 지침을 주지 않고 마음껏 협상하고 오라고 자신에게 다 위임해서 소신껏 협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11월 국방장관 회담 당시 북한이 NLL 문제를 제기하자 서해북방한계선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 발언을 했다는 걸 동의할 수 있냐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질의에는 정상회담 자리에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다만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는 NLL을 유지한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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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수 “2007년, NLL 문제 확실히 일임했다”
    • 입력 2013-06-21 15:50:13
    정치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진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했던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북방한계선, 즉 NLL 문제는 자신에게 확실히 일임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장수 전 장관은 오늘 국가안보실장으로서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북한과의 NLL 협상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별도 지침을 주지 않고 마음껏 협상하고 오라고 자신에게 다 위임해서 소신껏 협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11월 국방장관 회담 당시 북한이 NLL 문제를 제기하자 서해북방한계선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 발언을 했다는 걸 동의할 수 있냐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질의에는 정상회담 자리에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다만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는 NLL을 유지한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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