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닭뼈 걸린 영아’ 19개월 동안 폐렴 치료

입력 2013.06.21 (16:47) 수정 2013.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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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이 목에 닭뼈가 걸린 영아에게 장기간 기관지염과 폐렴치료만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생후 13개월 장모 양이 기침과 가래 증세로 경남 창원시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19개월이 지나도록 나아지지 않다가, 지난 5월 초에야 기도에 이물질이 걸렸다는 판정을 받고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1센티미터 길이의 닭뼈 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해당 병원 측은 엑스선 사진이 희미해 초진 당시 기도에 이물질이 혼입됐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장양의 부모는 병원 측이 20여 차례 엑스선 사진을 찍고도 닭뼈를 진단하지 못했다며 해당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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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에 닭뼈 걸린 영아’ 19개월 동안 폐렴 치료
    • 입력 2013-06-21 16:47:49
    • 수정2013-06-21 17:05:39
    사회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이 목에 닭뼈가 걸린 영아에게 장기간 기관지염과 폐렴치료만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생후 13개월 장모 양이 기침과 가래 증세로 경남 창원시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19개월이 지나도록 나아지지 않다가, 지난 5월 초에야 기도에 이물질이 걸렸다는 판정을 받고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1센티미터 길이의 닭뼈 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해당 병원 측은 엑스선 사진이 희미해 초진 당시 기도에 이물질이 혼입됐을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장양의 부모는 병원 측이 20여 차례 엑스선 사진을 찍고도 닭뼈를 진단하지 못했다며 해당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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