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가루’ 우편물 알고보니 佛 싸이팬의 편지

입력 2013.06.21 (19:07) 수정 2013.06.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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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우체국에 백색가루로 추정되는 괴우편물이 배달돼 한때 테러에 대비한 대피소동까지 빚어졌는데요.

알고보니 가수 싸이의 팬이 프랑스에서 보낸 편지로 드러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우체국장 앞으로 괴우편물이 배달된 건 어제 오전 11시.

프랑스 발신지에... 엑스레이 검사결과 백색가루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우편물은 곧 경찰서로 옮겨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제독작업을 한 뒤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서 건물에 있던 백여명은 즉각 대피했습니다.

군부대 제독팀까지 출동했습니다.

<인터뷰> 김봉현(강남우체국 운영실장) : "이 안의 내용물을 우리가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연두색을 띄면 우리는 다른 성분이나..."

분석결과 우편물안 내용물은 우표 수십장과 편지 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인 발신인은 편지에서 자신을 우표 수집가라고 소개한 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며, 한국 우표를 보내주면 사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테러소동으로 번진 한류팬의 편지 서울 강남우체국은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진 발송인에게 한국우표들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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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가루’ 우편물 알고보니 佛 싸이팬의 편지
    • 입력 2013-06-21 19:11:36
    • 수정2013-06-21 1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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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우체국에 백색가루로 추정되는 괴우편물이 배달돼 한때 테러에 대비한 대피소동까지 빚어졌는데요.

알고보니 가수 싸이의 팬이 프랑스에서 보낸 편지로 드러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우체국장 앞으로 괴우편물이 배달된 건 어제 오전 11시.

프랑스 발신지에... 엑스레이 검사결과 백색가루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우편물은 곧 경찰서로 옮겨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제독작업을 한 뒤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서 건물에 있던 백여명은 즉각 대피했습니다.

군부대 제독팀까지 출동했습니다.

<인터뷰> 김봉현(강남우체국 운영실장) : "이 안의 내용물을 우리가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연두색을 띄면 우리는 다른 성분이나..."

분석결과 우편물안 내용물은 우표 수십장과 편지 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인 발신인은 편지에서 자신을 우표 수집가라고 소개한 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며, 한국 우표를 보내주면 사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테러소동으로 번진 한류팬의 편지 서울 강남우체국은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진 발송인에게 한국우표들을 보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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