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QPR 잔류할 가능성 크다”

입력 2013.06.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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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윤석영(23·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이 이적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영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을 마친 뒤 2013-2014시즌 전망을 묻자 "QPR에서 계속 활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겨울시장에 국내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에서 QPR로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작년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도운 터라 QPR의 주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해리 래드냅 QPR 감독은 시즌이 끝나도록 한 차례도 윤석영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윤석영은 이적을 위한 여러 방안을 알아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QPR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영입됐으나 한 차례도 그 무대를 밟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윤석영은 "못 뛴 것이 가슴 아프지만 박지성(QPR),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등의 조언을 많이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시즌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한국 대표팀의 취약 포지션 가운데 하나인 왼쪽 풀백으로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QPR로 이적한 뒤 결장 탓에 경기감각이 떨어져 올해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윤석영이 다음 시즌에 활약해 감각을 끌어올리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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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영 “QPR 잔류할 가능성 크다”
    • 입력 2013-06-21 22:43:14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윤석영(23·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이 이적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영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을 마친 뒤 2013-2014시즌 전망을 묻자 "QPR에서 계속 활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겨울시장에 국내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에서 QPR로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작년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도운 터라 QPR의 주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해리 래드냅 QPR 감독은 시즌이 끝나도록 한 차례도 윤석영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윤석영은 이적을 위한 여러 방안을 알아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QPR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영입됐으나 한 차례도 그 무대를 밟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윤석영은 "못 뛴 것이 가슴 아프지만 박지성(QPR),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등의 조언을 많이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시즌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한국 대표팀의 취약 포지션 가운데 하나인 왼쪽 풀백으로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QPR로 이적한 뒤 결장 탓에 경기감각이 떨어져 올해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윤석영이 다음 시즌에 활약해 감각을 끌어올리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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