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대사 “남측이 조건 철회해야 대화”
입력 2013.06.22 (09:08)
수정 2013.06.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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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반도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남측이 제시한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3년 만에 유엔본부 기자 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신 대사는 10쪽 분량의 회견문을 배포했는데, 핵심은 남한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는 요구였습니다.
유엔군 사령부가 사실상의 미군 사령부인 만큼, 이를 존속시키는 한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신선호(유엔 주재 북한 대사) : "(필요하다면) 유엔군사령부 해체 문제를 유엔 총회에 정식 상정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것입니다."
신 대사는 나아가, 미국에 대북 경제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을 조건없이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신선호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화 상대로 특정인을 지정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가능하겠느냐며, 남측이 내건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가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한 것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기자 회견장에는 각 국 취재진 2백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지만, 회견 내용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선에 그쳐 다소 맥이 빠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반도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남측이 제시한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3년 만에 유엔본부 기자 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신 대사는 10쪽 분량의 회견문을 배포했는데, 핵심은 남한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는 요구였습니다.
유엔군 사령부가 사실상의 미군 사령부인 만큼, 이를 존속시키는 한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신선호(유엔 주재 북한 대사) : "(필요하다면) 유엔군사령부 해체 문제를 유엔 총회에 정식 상정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것입니다."
신 대사는 나아가, 미국에 대북 경제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을 조건없이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신선호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화 상대로 특정인을 지정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가능하겠느냐며, 남측이 내건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가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한 것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기자 회견장에는 각 국 취재진 2백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지만, 회견 내용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선에 그쳐 다소 맥이 빠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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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유엔대사 “남측이 조건 철회해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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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22 09:08:45
- 수정2013-06-22 10:34:51
![](/data/news/2013/06/22/2679273_Byc.jpg)
<앵커 멘트>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반도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남측이 제시한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3년 만에 유엔본부 기자 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신 대사는 10쪽 분량의 회견문을 배포했는데, 핵심은 남한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는 요구였습니다.
유엔군 사령부가 사실상의 미군 사령부인 만큼, 이를 존속시키는 한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신선호(유엔 주재 북한 대사) : "(필요하다면) 유엔군사령부 해체 문제를 유엔 총회에 정식 상정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것입니다."
신 대사는 나아가, 미국에 대북 경제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을 조건없이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신선호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화 상대로 특정인을 지정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가능하겠느냐며, 남측이 내건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가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한 것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기자 회견장에는 각 국 취재진 2백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지만, 회견 내용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선에 그쳐 다소 맥이 빠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반도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남측이 제시한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3년 만에 유엔본부 기자 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신 대사는 10쪽 분량의 회견문을 배포했는데, 핵심은 남한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는 요구였습니다.
유엔군 사령부가 사실상의 미군 사령부인 만큼, 이를 존속시키는 한 전쟁 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신선호(유엔 주재 북한 대사) : "(필요하다면) 유엔군사령부 해체 문제를 유엔 총회에 정식 상정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것입니다."
신 대사는 나아가, 미국에 대북 경제 제재를 중단하고,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을 조건없이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신선호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화 상대로 특정인을 지정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가능하겠느냐며, 남측이 내건 조건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가 재개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한 것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기자 회견장에는 각 국 취재진 2백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지만, 회견 내용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선에 그쳐 다소 맥이 빠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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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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