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탈출 ‘천태만상’…전기 아끼고 더위 피하고

입력 2013.06.22 (10:45) 수정 2013.06.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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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냉방도 맘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올 여름 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전기도 절약하고, 조금이나마 더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푹푹 찌는 교실에선 학생들이 긴 바지가 아닌, 반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학교 안에서는 반바지를 입게 한 것입니다

<인터뷰> 서재혁(고등학생) : "긴 바지를 입으면 더워서 자꾸 정신이 산만해지고, 힘들기 때문에 반바지를 입는 편이 시원해서."

두 시간이 넘는 갑론을박으로 달아오른 지방의회 본회의장에선 여기저기서 부채질이 한창입니다.

냉방기 대신 부채로 여름을 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최충진9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 "옛날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옛날에는 그늘아래 부채밖에 더 있었습니까? 선풍기도 없고."

공공기관에서도 부서별로 단체복을 맞춰 입으며, 끈끈한 '정'도 확인하는가 하면, 격식을 버리고, 셔츠와 넥타이를 풀어 헤쳤습니다.

<인터뷰> 김영호(공무원) : "훨씬 더 시원하고 복장도 자유롭고 해서 일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학교에서부터 관공서까지, 이른바 '쿨비즈' 패션이 여름철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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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탈출 ‘천태만상’…전기 아끼고 더위 피하고
    • 입력 2013-06-22 09:30:42
    • 수정2013-06-22 2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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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냉방도 맘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올 여름 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전기도 절약하고, 조금이나마 더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푹푹 찌는 교실에선 학생들이 긴 바지가 아닌, 반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학교 안에서는 반바지를 입게 한 것입니다

<인터뷰> 서재혁(고등학생) : "긴 바지를 입으면 더워서 자꾸 정신이 산만해지고, 힘들기 때문에 반바지를 입는 편이 시원해서."

두 시간이 넘는 갑론을박으로 달아오른 지방의회 본회의장에선 여기저기서 부채질이 한창입니다.

냉방기 대신 부채로 여름을 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최충진9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 "옛날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옛날에는 그늘아래 부채밖에 더 있었습니까? 선풍기도 없고."

공공기관에서도 부서별로 단체복을 맞춰 입으며, 끈끈한 '정'도 확인하는가 하면, 격식을 버리고, 셔츠와 넥타이를 풀어 헤쳤습니다.

<인터뷰> 김영호(공무원) : "훨씬 더 시원하고 복장도 자유롭고 해서 일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학교에서부터 관공서까지, 이른바 '쿨비즈' 패션이 여름철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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