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이재현 회장 심야까지 조사…대질 검토

입력 2013.06.25 (09:57) 수정 2013.06.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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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오늘 출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밤늦게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비자금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만큼 조사할 내용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영상녹화 설비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11층 특별 조사실에서 변호인 1명이 참가한 가운데 검찰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진술 내용에 따라 이미 구속된 'CJ 금고지기' 신모 부사장과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오전 9시 반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심경만 밝히고, 혐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해 수백억 원을 탈세하고 제일제당 회삿돈 6백억 원 횡령했으며, 도쿄 빌딩에 투자해 회사에 3백50억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대형 로펌인 김앤장과 광장 소속 변호사들로 합동 변호인단을 꾸렸으며, 검찰이 적용한 각종 혐의를 해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 회장을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장 청구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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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CJ 이재현 회장 심야까지 조사…대질 검토
    • 입력 2013-06-25 09:57:52
    • 수정2013-06-25 19:31:01
    사회
'CJ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오늘 출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밤늦게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비자금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만큼 조사할 내용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영상녹화 설비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11층 특별 조사실에서 변호인 1명이 참가한 가운데 검찰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진술 내용에 따라 이미 구속된 'CJ 금고지기' 신모 부사장과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오전 9시 반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심경만 밝히고, 혐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해 수백억 원을 탈세하고 제일제당 회삿돈 6백억 원 횡령했으며, 도쿄 빌딩에 투자해 회사에 3백50억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대형 로펌인 김앤장과 광장 소속 변호사들로 합동 변호인단을 꾸렸으며, 검찰이 적용한 각종 혐의를 해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 회장을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장 청구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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