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부활포 박정권 “이제 시작일 뿐”

입력 2013.06.27 (23:04) 수정 2013.06.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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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부진하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박정권(32)이 결승 3점포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책임졌다.

박정권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143㎞짜리 싱커에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러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정권의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SK는 곧 이어 터진 조인성의 3점 홈런을 합쳐 넥센을 6-2로 제압,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박정권은 25일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의 2승이 모두 박정권의 방망이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월까지 타율 0.213의 빈타에 시달리던 박정권은 최근 들어 완벽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에는 19경기에서 타율 0.311(61타수 19안타)을 기록 중이다.

박정권의 부활과 함께 SK도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의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만수 SK 감독은 "박정권과 조인성의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박정권의 활약을 칭찬했다.

박정권은 경기 후 "최근 가볍게 치려고 노력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며 "범타가 되더라도 어깨를 열지 않고 볼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며 홈런의 비결을 밝혔다.

최근 4번 타자로 뛰는 그는 "중심 타선은 팀에 반드시 도움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이제 도움되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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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점 부활포 박정권 “이제 시작일 뿐”
    • 입력 2013-06-27 23:04:48
    • 수정2013-06-27 23:05:09
    연합뉴스
잠시 부진하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박정권(32)이 결승 3점포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책임졌다. 박정권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143㎞짜리 싱커에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러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정권의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SK는 곧 이어 터진 조인성의 3점 홈런을 합쳐 넥센을 6-2로 제압,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박정권은 25일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의 2승이 모두 박정권의 방망이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월까지 타율 0.213의 빈타에 시달리던 박정권은 최근 들어 완벽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에는 19경기에서 타율 0.311(61타수 19안타)을 기록 중이다. 박정권의 부활과 함께 SK도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의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만수 SK 감독은 "박정권과 조인성의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박정권의 활약을 칭찬했다. 박정권은 경기 후 "최근 가볍게 치려고 노력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며 "범타가 되더라도 어깨를 열지 않고 볼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며 홈런의 비결을 밝혔다. 최근 4번 타자로 뛰는 그는 "중심 타선은 팀에 반드시 도움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이제 도움되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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