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지지’ 대규모 집회…긴장 고조
입력 2013.06.29 (07:10)
수정 2013.06.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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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어제 카이로에서 이슬람 정당 연합이 대규모 무르시 지지 집회를 열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도 시위대 수백명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타흐리르 광장으로 행진하기 위해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이 자리 잡은 알아즈하르대 밖에서 운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찬반 세력이 충돌하면서 이집트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미국인 1명이 숨졌고 자가지그에서는 무슬림 형제당 의원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군은 현지시간 내일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도시의 관공서와 공공시설물 주위에 병력을 배치하고 폭력 사태가 발생한다면 군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최근 연료 부족과 치안 부재, 물가 급등 등 경제 악화와 정치·사회 갈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으로 무르시 정부의 지지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도 시위대 수백명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타흐리르 광장으로 행진하기 위해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이 자리 잡은 알아즈하르대 밖에서 운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찬반 세력이 충돌하면서 이집트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미국인 1명이 숨졌고 자가지그에서는 무슬림 형제당 의원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군은 현지시간 내일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도시의 관공서와 공공시설물 주위에 병력을 배치하고 폭력 사태가 발생한다면 군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최근 연료 부족과 치안 부재, 물가 급등 등 경제 악화와 정치·사회 갈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으로 무르시 정부의 지지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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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무르시 지지’ 대규모 집회…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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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29 07:10:57
- 수정2013-06-29 07:11:13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어제 카이로에서 이슬람 정당 연합이 대규모 무르시 지지 집회를 열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도 시위대 수백명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타흐리르 광장으로 행진하기 위해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이 자리 잡은 알아즈하르대 밖에서 운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찬반 세력이 충돌하면서 이집트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미국인 1명이 숨졌고 자가지그에서는 무슬림 형제당 의원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군은 현지시간 내일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도시의 관공서와 공공시설물 주위에 병력을 배치하고 폭력 사태가 발생한다면 군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최근 연료 부족과 치안 부재, 물가 급등 등 경제 악화와 정치·사회 갈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으로 무르시 정부의 지지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도 시위대 수백명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타흐리르 광장으로 행진하기 위해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이 자리 잡은 알아즈하르대 밖에서 운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찬반 세력이 충돌하면서 이집트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미국인 1명이 숨졌고 자가지그에서는 무슬림 형제당 의원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군은 현지시간 내일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도시의 관공서와 공공시설물 주위에 병력을 배치하고 폭력 사태가 발생한다면 군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최근 연료 부족과 치안 부재, 물가 급등 등 경제 악화와 정치·사회 갈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으로 무르시 정부의 지지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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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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