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납 동영상’ 중국 충칭 간부 징역 13년

입력 2013.06.29 (1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가로부터 성 상납을 받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중국 충칭직할시 베이베이구의 전 당서기 레이정푸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이 레이정푸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3년에 정치권리 박탈 3년, 개인재산 30만 위안, 우리돈 5천 5백만 원 몰수를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레이정푸가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베이베이구 구장과 당서기로 재임하면서 충칭의 사업가 밍 모 씨의 청탁을 받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공사 수주를 도왔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또 레이정푸를 비롯한 충칭의 고위 관리와 국영기업 간부들에게 내연녀를 접근시켜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를 약점 잡아 사업상의 이권을 요구한 샤오예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 상납 동영상’ 중국 충칭 간부 징역 13년
    • 입력 2013-06-29 11:56:20
    국제
사업가로부터 성 상납을 받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중국 충칭직할시 베이베이구의 전 당서기 레이정푸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이 레이정푸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3년에 정치권리 박탈 3년, 개인재산 30만 위안, 우리돈 5천 5백만 원 몰수를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레이정푸가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베이베이구 구장과 당서기로 재임하면서 충칭의 사업가 밍 모 씨의 청탁을 받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공사 수주를 도왔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또 레이정푸를 비롯한 충칭의 고위 관리와 국영기업 간부들에게 내연녀를 접근시켜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를 약점 잡아 사업상의 이권을 요구한 샤오예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