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째 무안타…타율 0.265

입력 2013.06.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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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삼진 하나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4일 애리조나전에서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최근 6경기에서 때린 안타는 닷새 전 기록한 홈런 1개가 전부일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5까지 떨어졌다. 출루율도 0.414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4월에 타율 0.337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져 이달 들어서는 0.211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1할에 머문 추신수는 이날도 텍사스 선발로 나선 마틴 페레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첫 맞대결 때는 두 차례 직구를 파울로 끊은 뒤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잘 때렸으나 하필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직선타로 잡혔다.

4회에도 침착하게 볼 2개를 참아내고는 3구째 직구를 때렸지만 이번에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신경전을 벌이며 페레스에게 폭투를 얻어내 주자 2루의 득점권 기회까지 맞았으나 높은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아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에는 1사 2루에서 오른손 투수 제이슨 프레이저와 맞대결했으나 이번에도 힘없는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텍사스에 0-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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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3경기째 무안타…타율 0.265
    • 입력 2013-06-29 12:22:04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삼진 하나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4일 애리조나전에서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최근 6경기에서 때린 안타는 닷새 전 기록한 홈런 1개가 전부일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5까지 떨어졌다. 출루율도 0.414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4월에 타율 0.337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져 이달 들어서는 0.211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1할에 머문 추신수는 이날도 텍사스 선발로 나선 마틴 페레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첫 맞대결 때는 두 차례 직구를 파울로 끊은 뒤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잘 때렸으나 하필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직선타로 잡혔다. 4회에도 침착하게 볼 2개를 참아내고는 3구째 직구를 때렸지만 이번에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신경전을 벌이며 페레스에게 폭투를 얻어내 주자 2루의 득점권 기회까지 맞았으나 높은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아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회에는 1사 2루에서 오른손 투수 제이슨 프레이저와 맞대결했으나 이번에도 힘없는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텍사스에 0-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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