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크비토바 여 단식 16강행

입력 2013.06.30 (07:19) 수정 2013.07.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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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256만 파운드)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크비토바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7위·러시아)를 2-1(6-3, 2-6, 6-3)로 물리쳤다.

2011년 이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크비토바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8위·스페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크비토바는 같은 편 대진표에 있던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 사라 에라니(5위·이탈리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9위·덴마크) 등이 줄줄이 탈락한 덕에 2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그는 결승 이전까지는 자신보다 높은 순위의 선수와 맞싸울 일이 없다.

남자 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가 3회전에서 탈락했다.

니시코리는 안드레아스 세피(28위·이탈리아)와의 3회전에서 2-3(6-3, 2-6, 7-6<4>, 1-6, 4-6)으로 역전패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8강,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16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니시코리는 윔블던에서는 올해까지 2년 연속 32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시작한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덕희(주니어 세계 랭킹 30위·제천동중)는 크리스티안 가린(주니어 5위·칠레)에게 1-2(6-2, 4-6, 2-6)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현대자동차와 KD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5-0까지 앞선 끝에 따냈고 2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냈더라면 3-0으로 간격을 벌릴 수 있었지만 여기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1998년생인 이덕희는 자신보다 두 살이 더 많은 가린을 올해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도 만났지만 그때도 0-2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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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테니스, 크비토바 여 단식 16강행
    • 입력 2013-06-30 07:19:46
    • 수정2013-07-03 11:07:53
    연합뉴스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256만 파운드)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크비토바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7위·러시아)를 2-1(6-3, 2-6, 6-3)로 물리쳤다.

2011년 이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크비토바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8위·스페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크비토바는 같은 편 대진표에 있던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 사라 에라니(5위·이탈리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9위·덴마크) 등이 줄줄이 탈락한 덕에 2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그는 결승 이전까지는 자신보다 높은 순위의 선수와 맞싸울 일이 없다.

남자 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가 3회전에서 탈락했다.

니시코리는 안드레아스 세피(28위·이탈리아)와의 3회전에서 2-3(6-3, 2-6, 7-6<4>, 1-6, 4-6)으로 역전패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8강,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16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니시코리는 윔블던에서는 올해까지 2년 연속 32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시작한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덕희(주니어 세계 랭킹 30위·제천동중)는 크리스티안 가린(주니어 5위·칠레)에게 1-2(6-2, 4-6, 2-6)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현대자동차와 KD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5-0까지 앞선 끝에 따냈고 2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냈더라면 3-0으로 간격을 벌릴 수 있었지만 여기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1998년생인 이덕희는 자신보다 두 살이 더 많은 가린을 올해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도 만났지만 그때도 0-2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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