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될 듯

입력 2013.07.01 (12:04) 수정 2013.07.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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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 진 기자, 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이재현 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한 시간쯤 전인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곳 서울중앙지법에는 많은 취재진과 함께, CJ 그룹 관계자들도 나와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오전 10시45분쯤 변호인들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회장은 법원 출석에 앞서 심경을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재현(CJ 그룹 회장) : "(국민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이 이 회장에 대해 영장에 적시한 혐의는 탈세와 횡령, 배임 등 3가지입니다.

액수는 각각 수백억 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혐의가 중대하고, CJ의 증거인멸 시도가 집요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는 검찰측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혐의를 일부인정했다며 불구속 수사로 충분하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구속될 경우, 해외 차명계좌와 CJ 계열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 아직 수사가 덜 된 혐의를 추가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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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회장 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될 듯
    • 입력 2013-07-01 12:05:54
    • 수정2013-07-01 13:12:28
    뉴스 12
<앵커 멘트>

수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 진 기자, 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이재현 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한 시간쯤 전인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곳 서울중앙지법에는 많은 취재진과 함께, CJ 그룹 관계자들도 나와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오전 10시45분쯤 변호인들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이 회장은 법원 출석에 앞서 심경을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재현(CJ 그룹 회장) : "(국민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이 이 회장에 대해 영장에 적시한 혐의는 탈세와 횡령, 배임 등 3가지입니다.

액수는 각각 수백억 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혐의가 중대하고, CJ의 증거인멸 시도가 집요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는 검찰측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혐의를 일부인정했다며 불구속 수사로 충분하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구속될 경우, 해외 차명계좌와 CJ 계열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 아직 수사가 덜 된 혐의를 추가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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