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 구속 여부 곧 결정

<앵커 멘트>

수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영장 실질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 진 기자, 영장 실질 심사 결과가 언제쯤 나올까요?

<리포트>

이재현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잠시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현 회장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11층 특수부 조사실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곳 1층 현관을 통해 나올 예정입니다.

이 회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혐의가 중대하고 CJ가 여러 차례 증거 인멸 시도를 한 만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도주의 우려가 없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면서 불구속 수사를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곧바로 이 회장을 구속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입니다.

CJ측은 이 회장의 구속에 대비해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구속된다 하더라도 회사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