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韓日 정상회담 계획 없다” 外

입력 2013.07.02 (06:30) 수정 2013.07.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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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한일 정상회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아베 내각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고, 역사 인식에서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훈장과 포장을 정부에 추천하는 대가로 3천만 원을 내야 동백장을 추천하는 등의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거액의 찬조금을 받았다가 적발됐는데, 심지어 공적이 많아도 찬조금을 포상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는 녹취 파일 내용을 헤드라인으로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국과 일본 등 38개 우방국 주미 대사관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영국 가디언이 스노든의 자료를 근거로 공개했으며,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우방국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공식 대응 않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여야가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 대화록 전체 원본을 공개하기로 잠정 합의해, 오늘 자료 제출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할 경우, 30년이 지난 뒤 공개하도록 돼 있는 국가 수반 간 대화록이 10년도 되지 않고 공개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올해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이하로 추락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면서 성장 감속과 경착륙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도 급제동의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의 지주사 전환 유도 정책에 따라 지난 2006년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규정에 따라 지주사 주식을 샀지만 매입 직후 주가가 올라 이익을 얻었다며 국세청이 지난해 거액의 증여세를 부과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앞으로도 상장 지주사의 오너 등이 증여세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문이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동북아 전환기 속 진통하는 한일 관계"

동아일보는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벤처 창업 기폭제 되기를"

경향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NLL 회의록 공개에 대한 입장 밝혀야"

국민일보는 "한중 문화교류 한 차원 높일 때"

세계일보는 "금융감독원, 고액 연봉보다 변명이 더 거슬린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국민일보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공헌도 하는 사회적 기업 820여 곳의 지난 6년 동안 생존율이 94%에다 고용 인원도 19,000여 명이고 사회적 기업 선정을 앞둔 예비 기업도 지난해 1,800여 곳으로 급증했다며, 나눔과 상생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직원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회적 기업 시장이 쑥쑥 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대학교 학생의 62%가 북한을 경계와 적대 대상으로 생각하고, 대북 지원을 줄여야 한다는 학생도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4년 전 같은 조사에서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생각하고 대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학생이 다수였던 것과 비교할 때 대북관이 보수화 됐다는 내용의 서울대학교의 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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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2 06:34:08
    • 수정2013-07-10 07: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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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한일 정상회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아베 내각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고, 역사 인식에서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훈장과 포장을 정부에 추천하는 대가로 3천만 원을 내야 동백장을 추천하는 등의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거액의 찬조금을 받았다가 적발됐는데, 심지어 공적이 많아도 찬조금을 포상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는 녹취 파일 내용을 헤드라인으로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국과 일본 등 38개 우방국 주미 대사관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영국 가디언이 스노든의 자료를 근거로 공개했으며,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우방국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공식 대응 않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여야가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 대화록 전체 원본을 공개하기로 잠정 합의해, 오늘 자료 제출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할 경우, 30년이 지난 뒤 공개하도록 돼 있는 국가 수반 간 대화록이 10년도 되지 않고 공개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올해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이하로 추락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면서 성장 감속과 경착륙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도 급제동의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분석을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의 지주사 전환 유도 정책에 따라 지난 2006년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규정에 따라 지주사 주식을 샀지만 매입 직후 주가가 올라 이익을 얻었다며 국세청이 지난해 거액의 증여세를 부과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앞으로도 상장 지주사의 오너 등이 증여세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문이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동북아 전환기 속 진통하는 한일 관계"

동아일보는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벤처 창업 기폭제 되기를"

경향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NLL 회의록 공개에 대한 입장 밝혀야"

국민일보는 "한중 문화교류 한 차원 높일 때"

세계일보는 "금융감독원, 고액 연봉보다 변명이 더 거슬린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국민일보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공헌도 하는 사회적 기업 820여 곳의 지난 6년 동안 생존율이 94%에다 고용 인원도 19,000여 명이고 사회적 기업 선정을 앞둔 예비 기업도 지난해 1,800여 곳으로 급증했다며, 나눔과 상생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직원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회적 기업 시장이 쑥쑥 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대학교 학생의 62%가 북한을 경계와 적대 대상으로 생각하고, 대북 지원을 줄여야 한다는 학생도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4년 전 같은 조사에서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생각하고 대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학생이 다수였던 것과 비교할 때 대북관이 보수화 됐다는 내용의 서울대학교의 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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