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시 장맛비…서울 시간당 최고 40㎜

<앵커 멘트>

장마철이었는데도 한동안 무더위가 계속됐었는데요.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시작된 빗줄기가 지금은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우산을 들고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도 눈에 띄는데요.

계속해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나오는 길에는 우산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 강남역 일대는 최근 3년 동안 대규모 침수피해가 반복됐던 곳입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은 저류조와 하수관거를 설치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 오전부터 내일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4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재난 당국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