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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2013년 직업사전의 새 직업들
입력 2013.07.02 (08:41) 수정 2013.07.02 (13:2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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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화제포착에서는 대한민국에 새로 생겨난 직업들로 세태를 읽어봅니다.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엔 없던 직업이 약 천 5백 개나 생겨났는데요.

한국'직업'대사전을 보면 연애코치, 물 워터 소믈리에 이런 직업들이 새로 등재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와 알아볼까요?

그러죠, 이런 것 보면 앞으로 직업 고려할 때도, 현재 있는 것에 국한 시킬 게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해야겠구나.. 이런 생각 들어요

<기자 멘트>

세상에 직업이 몇 개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기껏해야 수십개, 수백개 정도 생각나실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직업은 모두 만 2천여개나 됩니다.

그만큼 직업의 세계는 무궁무진한데요, 올 한해에만 모두 33개의 직업이 새로 생겨났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기도 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톡톡 튀는 이색 직업들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신생 직업, 바로 연애코치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 씨입니다.

올해 직업사전에 등재된 새로운 분야인데요.

<인터뷰> 이명길(연애코치) : “싱글인 분들에게는 데이트에 대한 코치, 말 그대로 연애 코치를 해드리고요. 연애에 대한 백과사전 정도죠.”

<녹취> “여기가 사랑을 이루어주는 곳 맞습니까?”

영화처럼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의 뒤에서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은 아니고요.

효과적인 데이트 방법을 알려준다는데요.

<인터뷰> 이명길(연애코치) : “제가 큐피드의 화살을 가지고 있어서 미혼 남녀에게 쏘면 그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그런 것은 아니고요. 일단 사람에 맞는 방법들을 알려 드리고 사람을 바꿀 수 없으면 환경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본인에게 맞는 데이트 장소, 데이트 시간, 그리고 이미지 형성, 본인에게 맞는 이미지가 뭔지 이런 것들을 코치해 드립니다. 그리고 약간의 전략이나 팁을 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쉽진 않지만 상대의 성격이나 성향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 덕에 오히려 재밌게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명길(연애코치) : “(직업 사전 등재는) 사회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죠. 우리 사회가 그만큼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는 뜻인 것 같아요.”

연애코치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직종도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천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장묘업체와 장의사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옥(애완동물 장의사) : “(시작할 때) 이런 애완동물 장묘업 자체가 불법이었고 그것이 안타까워서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반려동물이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산에 몰래 묻어야 했는데요.

2000년대 중반,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의 장묘가 당연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처럼 정성을 기울이다 보니 애완동물 장의사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박영옥(애완동물 장의사) : “반려동물이 사후에 가족이 느끼는 상실감이나 힘든 것들을 이런 장례 의식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호텔에도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습니다.

생수 한 병과 함께 등장하는 이 분의 직업은 이름도 생소한데요

<녹취> “오늘 이 테이블을 담당하게 된 워터 소믈리에 이제훈 지배인입니다.”

국내 워터소믈리에의 대부, 이제훈 씨입니다.

<인터뷰> 이제훈(워터 소믈리에) : "워터 소믈리에는 말 그대로 손님에게 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물을 제안하고 서비스하는 직업입니다.” “오늘은 시원함 때문에 물을 준비해 드렸는데요. 다음에는 기능에 맞는 물들을 준비해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김다영(서울시 사당동) : “물이 생활에 가장 밀접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설명을 잘 해주시니까 정보도 더 알 수 있었어요.”

물맛을 구별해내기 위해 이 씨는 평소 짠 음식과 술, 담배를 멀리하며 혀의 예민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훈(워터 소믈리에) : “지금 트렌드는 음료와 음식을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해서 손님들에게 제안해서 그 식사 분위기를 처음부터 즐겁게 잘 끌고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공에서 낙하하는 짜릿함. 높이 63미터에서 떨어지는 번지점프가 강심장을 유혹합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곳에도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번지마스터입니다.”

번지점프의 안전을 책임지는 번지마스터.

국내 번지점프장 9곳의 번지마스터는 약 20명 정도인데요.

국내에는 양성기관이 없어 미국이나 뉴질랜드의 번지점프협회 강사를 초청해 40여일간 전문교육을 받습니다.

<인터뷰> 동배선(번지 마스터) : “정식 직업으로 등재되기 전에는 단순한 아르바이트였는데 이제 정식 직업이 돼서 저희도 의미가 새롭고, 자부심도 더 많이 생겼습니다.”

번지마스터들은 번지점프하려는 이용객의 안전교육은 물론이고, 시설물을 관리하는 업무도 담당하는데요.

낙하한 이용객의 안전을 살피고, 이후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하루 30여명이 이용해, 그,때마다 약 10㎏의 번지장비를 쉬지 않고 끌어올려야 하니 체력은 당연히 필수.

<인터뷰> 동배선(번지 마스터) : “확실하게 안전한지 저희가 테스트하려고 직접 뛰고 있습니다.”

장비 테스트 역시 번지마스터의 몫!

<인터뷰> 동배선(번지 마스터) : “저희도 올라가면 손님들과 똑같이 떨리는데 떨린다고 하면 손님이 더 떨리시니까 못 뛰거든요. 그래서 저는 태연한 척하고, 이것은 절대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뛰게 하는 것이죠.”

게다가 새로운 낙하방법 연구까지, 1인 3~4역을 맡고 있는데요. 체력과 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업입니다.

전화교환원 등 사라지는 직업도 많은데요. 산업이 진화할수록 직업은 더욱 늘어나기 마련! 앞으로 또 어떤 직업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 [화제포착] 2013년 직업사전의 새 직업들
    • 입력 2013-07-02 08:44:46
    • 수정2013-07-02 13:22:0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오늘 화제포착에서는 대한민국에 새로 생겨난 직업들로 세태를 읽어봅니다.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엔 없던 직업이 약 천 5백 개나 생겨났는데요.

한국'직업'대사전을 보면 연애코치, 물 워터 소믈리에 이런 직업들이 새로 등재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와 알아볼까요?

그러죠, 이런 것 보면 앞으로 직업 고려할 때도, 현재 있는 것에 국한 시킬 게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해야겠구나.. 이런 생각 들어요

<기자 멘트>

세상에 직업이 몇 개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기껏해야 수십개, 수백개 정도 생각나실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직업은 모두 만 2천여개나 됩니다.

그만큼 직업의 세계는 무궁무진한데요, 올 한해에만 모두 33개의 직업이 새로 생겨났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기도 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톡톡 튀는 이색 직업들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신생 직업, 바로 연애코치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 씨입니다.

올해 직업사전에 등재된 새로운 분야인데요.

<인터뷰> 이명길(연애코치) : “싱글인 분들에게는 데이트에 대한 코치, 말 그대로 연애 코치를 해드리고요. 연애에 대한 백과사전 정도죠.”

<녹취> “여기가 사랑을 이루어주는 곳 맞습니까?”

영화처럼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의 뒤에서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은 아니고요.

효과적인 데이트 방법을 알려준다는데요.

<인터뷰> 이명길(연애코치) : “제가 큐피드의 화살을 가지고 있어서 미혼 남녀에게 쏘면 그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그런 것은 아니고요. 일단 사람에 맞는 방법들을 알려 드리고 사람을 바꿀 수 없으면 환경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본인에게 맞는 데이트 장소, 데이트 시간, 그리고 이미지 형성, 본인에게 맞는 이미지가 뭔지 이런 것들을 코치해 드립니다. 그리고 약간의 전략이나 팁을 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쉽진 않지만 상대의 성격이나 성향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 덕에 오히려 재밌게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명길(연애코치) : “(직업 사전 등재는) 사회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죠. 우리 사회가 그만큼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는 뜻인 것 같아요.”

연애코치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직종도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천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장묘업체와 장의사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옥(애완동물 장의사) : “(시작할 때) 이런 애완동물 장묘업 자체가 불법이었고 그것이 안타까워서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반려동물이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산에 몰래 묻어야 했는데요.

2000년대 중반,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동물애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의 장묘가 당연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처럼 정성을 기울이다 보니 애완동물 장의사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박영옥(애완동물 장의사) : “반려동물이 사후에 가족이 느끼는 상실감이나 힘든 것들을 이런 장례 의식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호텔에도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습니다.

생수 한 병과 함께 등장하는 이 분의 직업은 이름도 생소한데요

<녹취> “오늘 이 테이블을 담당하게 된 워터 소믈리에 이제훈 지배인입니다.”

국내 워터소믈리에의 대부, 이제훈 씨입니다.

<인터뷰> 이제훈(워터 소믈리에) : "워터 소믈리에는 말 그대로 손님에게 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물을 제안하고 서비스하는 직업입니다.” “오늘은 시원함 때문에 물을 준비해 드렸는데요. 다음에는 기능에 맞는 물들을 준비해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김다영(서울시 사당동) : “물이 생활에 가장 밀접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설명을 잘 해주시니까 정보도 더 알 수 있었어요.”

물맛을 구별해내기 위해 이 씨는 평소 짠 음식과 술, 담배를 멀리하며 혀의 예민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훈(워터 소믈리에) : “지금 트렌드는 음료와 음식을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해서 손님들에게 제안해서 그 식사 분위기를 처음부터 즐겁게 잘 끌고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공에서 낙하하는 짜릿함. 높이 63미터에서 떨어지는 번지점프가 강심장을 유혹합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곳에도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번지마스터입니다.”

번지점프의 안전을 책임지는 번지마스터.

국내 번지점프장 9곳의 번지마스터는 약 20명 정도인데요.

국내에는 양성기관이 없어 미국이나 뉴질랜드의 번지점프협회 강사를 초청해 40여일간 전문교육을 받습니다.

<인터뷰> 동배선(번지 마스터) : “정식 직업으로 등재되기 전에는 단순한 아르바이트였는데 이제 정식 직업이 돼서 저희도 의미가 새롭고, 자부심도 더 많이 생겼습니다.”

번지마스터들은 번지점프하려는 이용객의 안전교육은 물론이고, 시설물을 관리하는 업무도 담당하는데요.

낙하한 이용객의 안전을 살피고, 이후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하루 30여명이 이용해, 그,때마다 약 10㎏의 번지장비를 쉬지 않고 끌어올려야 하니 체력은 당연히 필수.

<인터뷰> 동배선(번지 마스터) : “확실하게 안전한지 저희가 테스트하려고 직접 뛰고 있습니다.”

장비 테스트 역시 번지마스터의 몫!

<인터뷰> 동배선(번지 마스터) : “저희도 올라가면 손님들과 똑같이 떨리는데 떨린다고 하면 손님이 더 떨리시니까 못 뛰거든요. 그래서 저는 태연한 척하고, 이것은 절대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뛰게 하는 것이죠.”

게다가 새로운 낙하방법 연구까지, 1인 3~4역을 맡고 있는데요. 체력과 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업입니다.

전화교환원 등 사라지는 직업도 많은데요. 산업이 진화할수록 직업은 더욱 늘어나기 마련! 앞으로 또 어떤 직업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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