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음식 경주서 재현…외국인에게 인기

입력 2013.07.02 (09:51) 수정 2013.07.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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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년 전 신라시대 음식이 고분이나 문헌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경주에서 다시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맛이 담백하고 재료도 신선해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화를 돕기위해 밀가루 대신 쌀을 쓴 약선 쌀튀김.

담백하고 고소한 송이-콩불고기.

놋그릇에 전통나물을 담아낸 팔첩 반상까지.

역사문화음식학교가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재현한 신라의 전통 음식들입니다.

<인터뷰> 차은정(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장) : "된장을 갖고 소스를 만들어서 퓨전화를 시킨다든지 고추장이 가진 매운맛을 잣이나 호두와 섞어 매운맛을 줄인다든지.."

한달 평균 3천여 명의 손님 가운데 40%는 외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갈로 까레라(멕시코) : "한국 음식은 건강식이고 매우 신선하다. 그런 면에서 (다른 나라 음식과)차별화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목적도 식도락 관광이 쇼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안동과 경남 거창의 종갓집 2곳을 시작으로 매년 5곳씩 한식 체험상품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영양 음식디미방과 안동 수운잡방 등 전통음식 복원 사업에 나섰고, 한식당을 중심으로 발내림 시설과 외국어 메뉴판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맛과 정성이 담긴 한식이 차세대 한류를 이끌 선두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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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음식 경주서 재현…외국인에게 인기
    • 입력 2013-07-02 09:53:24
    • 수정2013-07-02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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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년 전 신라시대 음식이 고분이나 문헌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경주에서 다시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맛이 담백하고 재료도 신선해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화를 돕기위해 밀가루 대신 쌀을 쓴 약선 쌀튀김.

담백하고 고소한 송이-콩불고기.

놋그릇에 전통나물을 담아낸 팔첩 반상까지.

역사문화음식학교가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재현한 신라의 전통 음식들입니다.

<인터뷰> 차은정(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장) : "된장을 갖고 소스를 만들어서 퓨전화를 시킨다든지 고추장이 가진 매운맛을 잣이나 호두와 섞어 매운맛을 줄인다든지.."

한달 평균 3천여 명의 손님 가운데 40%는 외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갈로 까레라(멕시코) : "한국 음식은 건강식이고 매우 신선하다. 그런 면에서 (다른 나라 음식과)차별화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목적도 식도락 관광이 쇼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안동과 경남 거창의 종갓집 2곳을 시작으로 매년 5곳씩 한식 체험상품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영양 음식디미방과 안동 수운잡방 등 전통음식 복원 사업에 나섰고, 한식당을 중심으로 발내림 시설과 외국어 메뉴판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맛과 정성이 담긴 한식이 차세대 한류를 이끌 선두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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