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성인방송 강요 혐의 사채업자 등 검거

입력 2013.07.02 (10:32) 수정 2013.07.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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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채무자에게 인터넷 성인 방송을 하게 한 혐의로 33살 이 모씨 등 사채업자와 인터넷 방송 업자 등 9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23살 유 모씨 등 27명에게 5백에서 천만 원씩을 빌려준 뒤, 인터넷 성인방송국을 소개시켜주고 음란 동영상 촬영비로 사채를 갚게 해 11억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의 성인 방송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 40여 곳에 돈을 받고 불법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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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 성인방송 강요 혐의 사채업자 등 검거
    • 입력 2013-07-02 10:32:08
    • 수정2013-07-03 08:03:25
    사회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채무자에게 인터넷 성인 방송을 하게 한 혐의로 33살 이 모씨 등 사채업자와 인터넷 방송 업자 등 9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23살 유 모씨 등 27명에게 5백에서 천만 원씩을 빌려준 뒤, 인터넷 성인방송국을 소개시켜주고 음란 동영상 촬영비로 사채를 갚게 해 11억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의 성인 방송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 40여 곳에 돈을 받고 불법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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