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정조사’ 여야 신경전 한때 정회

입력 2013.07.02 (11:09) 수정 2013.07.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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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의 사상 첫 국정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작부터 위원 자격 시비로 여야가 신경전을 벌여 한때 정회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 의혹 등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한 뒤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여당 위원들이 야당 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으면서 정회됐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 측 일부 위원들은 국정조사 증언대에 서야 할 대상이라며 제척 사유에 해당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수석들의 중재 하에 회의를 속개해 위원장에 4선의 민주당 신기남 의원을, 여야 간사에 권성동, 정청래 의원을 선임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한편, 국정조사 계획서는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 의혹 등을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습니다.

국정조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 실시되며, 여야가 합의할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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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국정조사’ 여야 신경전 한때 정회
    • 입력 2013-07-02 11:09:23
    • 수정2013-07-02 11:49:17
    정치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회의 사상 첫 국정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작부터 위원 자격 시비로 여야가 신경전을 벌여 한때 정회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 의혹 등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한 뒤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여당 위원들이 야당 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으면서 정회됐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 측 일부 위원들은 국정조사 증언대에 서야 할 대상이라며 제척 사유에 해당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수석들의 중재 하에 회의를 속개해 위원장에 4선의 민주당 신기남 의원을, 여야 간사에 권성동, 정청래 의원을 선임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한편, 국정조사 계획서는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 의혹 등을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습니다.

국정조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 실시되며, 여야가 합의할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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