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소환조사…횡령액 용처 확인

입력 2013.07.02 (13:18) 수정 2013.07.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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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어제 구속 수감된 이재현 회장을 오늘 오전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횡령한 회삿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해외 비자금 수천억 원을 운용하면서 회삿돈 천억 원 가량을 횡령하고 수백억 원 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이 회장이 서미갤러리를 통해 천억 원대의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재산을 국외로 빼돌렸다는 의혹도 추가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이 회장이 회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임직원 명의의 차명재산으로 CJ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면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 회장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10일로, 검찰은 필요할 경우 이 회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조사하고, 이달 중순쯤 이 회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 회장은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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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이재현 회장 소환조사…횡령액 용처 확인
    • 입력 2013-07-02 13:18:49
    • 수정2013-07-02 13:28:53
    사회
CJ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어제 구속 수감된 이재현 회장을 오늘 오전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횡령한 회삿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해외 비자금 수천억 원을 운용하면서 회삿돈 천억 원 가량을 횡령하고 수백억 원 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이 회장이 서미갤러리를 통해 천억 원대의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재산을 국외로 빼돌렸다는 의혹도 추가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이 회장이 회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임직원 명의의 차명재산으로 CJ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면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 회장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10일로, 검찰은 필요할 경우 이 회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조사하고, 이달 중순쯤 이 회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 회장은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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