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6차 협상 오늘 부산에서 개최

입력 2013.07.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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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한 6차 협상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오늘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직후 열린 이번 협상에서 양국 대표단은, FTA 협정의 대상 범위와 전체 교역 품목중 관세 철폐 품목의 비율을 뜻하는 자율화율에 대한 논의를 집중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무 산업부 FTA 교섭국장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높은 수준의 자율화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은 오는 9월 7차 협상을 끝으로 1단계 협상을 마무리하고, 품목별 관세 철폐 등을 논의하기 위한 2단계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 농어민 단체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한중 FTA 협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찰 추산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중 FTA가 체결되면 농어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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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6차 협상 오늘 부산에서 개최
    • 입력 2013-07-02 14:48:41
    경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한 6차 협상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오늘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직후 열린 이번 협상에서 양국 대표단은, FTA 협정의 대상 범위와 전체 교역 품목중 관세 철폐 품목의 비율을 뜻하는 자율화율에 대한 논의를 집중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무 산업부 FTA 교섭국장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높은 수준의 자율화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은 오는 9월 7차 협상을 끝으로 1단계 협상을 마무리하고, 품목별 관세 철폐 등을 논의하기 위한 2단계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 농어민 단체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한중 FTA 협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찰 추산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중 FTA가 체결되면 농어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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