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기관·기업, 매달 70번꼴로 해킹 공격당해”

영국의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매일같이 외국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의 이언 로반 국장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기관과 기업의 비밀 자료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한달에 약 70차례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로반 국장은 2년간 지속적으로 해킹을 당한 영국 기업도 있으며, 자료 유출도 산업적인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반 국장은 특히, 사이버 공격 대부분이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특정 국가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