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도청 의혹에 사실 관계 확인 중”

입력 2013.07.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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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관이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연합 등 외국 공관을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에 외교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한혜진 부대변인은 해외공관과 본부 사이에 오가는 전문은 암호문으로 돼있으며, 외교전화도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이 외국 공관을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유럽연합, EU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독일에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등 EU 국가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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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국 도청 의혹에 사실 관계 확인 중”
    • 입력 2013-07-02 15:29:45
    정치
미국의 정보기관이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연합 등 외국 공관을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에 외교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한혜진 부대변인은 해외공관과 본부 사이에 오가는 전문은 암호문으로 돼있으며, 외교전화도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이 외국 공관을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유럽연합, EU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독일에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등 EU 국가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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