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국가연합, 긴급 정상회의 추진…“유럽에 경고”

입력 2013.07.04 (06:09) 수정 2013.07.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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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지역 국제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이 일부 유럽 국가들의 볼리비아 대통령 탑승 여객기 영공 진입 거부 사건과 관련해 긴급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미국가연합의 알리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12개 회원국에 긴급 정상회의 개최 필요성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볼리비아 대통령이 탄 여객기는 미국 정부의 도·감청 관련 기밀을 폭로한 스노든이 탔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전날 프랑스와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부터 영공 진입을 거부당했습니다.

남미국가연합 측은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도·감청에 우려를 표시한 유럽연합 국가들이 모랄레스 대통령 탑승 여객기의 영공 통과를 거부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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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4 06:09:59
    • 수정2013-07-04 07:28:04
    국제
남미지역 국제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이 일부 유럽 국가들의 볼리비아 대통령 탑승 여객기 영공 진입 거부 사건과 관련해 긴급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미국가연합의 알리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12개 회원국에 긴급 정상회의 개최 필요성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볼리비아 대통령이 탄 여객기는 미국 정부의 도·감청 관련 기밀을 폭로한 스노든이 탔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전날 프랑스와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부터 영공 진입을 거부당했습니다.

남미국가연합 측은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도·감청에 우려를 표시한 유럽연합 국가들이 모랄레스 대통령 탑승 여객기의 영공 통과를 거부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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